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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사인이 이런 변 같은 대응을 했을까요?
게시물ID : sisa_759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구조사원
추천 : 3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7 16:28:25
솔직히 개인적으로 시사인이 친일이라 전범기를 걸어 놓았을 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편집장이 해명한 그대로 소품을 아무 생각 없이 방치 하다가 사진에 3번이나 찍혔을 수도 있죠.  하지만 너무 대처가 똥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멀게는 이승연씨부터 가깝게는 티파니 까지 정상참작 여지가 충분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계에서 퇴출 당하고 현재까지 제대로 복귀 못하는 연예인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연예인 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언론에서 사고를 쳤습니다.  기존 시사인의 친일 관련 인사들에 대한 논조를 볼 때 앞으로의 관련 기사에 대한 신뢰성을 날려 버릴수도 있는 상황 되어 버린 겁니다.

분명 시사인 입장에선 엿 같은 상황 이였지만 제가 보기엔 의외로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독자들에게 관리 소홀과 무신경함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죠.   만약 자존심 때문에 사과만 하는게 맘에 안든다면 구차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에 현존 하는 친일파 들을 절대 잊지 말고 끝까지 취재 하겠다란 의미에서 걸어 논거라 변명하고 그래도 몇몇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 죄송합니다 라 사과문을 올리는 방법도 있었을 겁니다.  그럼 지금까지 시사인의 친일 관련 기사들에 대한 논조를 보았을때 수많은 기존 독자들이 '그럼 그렇지 우리 시사인이 그럴리가' 하면서 그냥 넘어 갔고 오히려 이걸 가지고 트집 잡은 사람들 한테 역풍이 불었을 겁니다.

그런데 결과는 소품으로 쓰고 남은 자료를 보관하다 찍힌 사진이라는 똥 같은 변명 이였습니다.  그것도 2년도 더 된 기사 관련 자료를 말이죠.  시계 밑에 걸려 있는 걸 볼때 저건 절대 보관이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거기다 이런 똥 같은 변명과 더불어 내가 왜 이런 변명까지 구차하게 해야 되냐는 황당한 사족도 붙였죠.

시사인에 이런 대응과 태도를 비판 하기에 앞서 저는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분명 언론의 특성상 현재 자기들한테 불리한 여론이 형성 되어 있으며 조금만 실수해도 책 잡힐수 있는 상황이란걸 잘 알텐데 지금 같은 똥 같은 변명을 했는지 말이죠.  저 같은 허접도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쉬운 해결책을 나두고 말이죠.  자존심과 고집으로 뭉쳐진 진보언론이란걸 감안해도 지금 시사인이 하는 대응 방식은 뭔가 납득이 안 가는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좀 더 깊이 숙고 해 본 결과 전 이런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제 머리 속의 뇌피셜이니 황당하다 생각 하면 그냥 무시 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번 광복절에 메갈측에서 독립 운동가들을 조롱하고 국기와 전범기를 합성 하는 매국노 행위를 한 건 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디시피 한.경,오를 위시한 진보 언론들은 이를 무시 하였죠.  보수 인사들의 친일 행각이나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 아주 강력하게 비판을 했음에도 말이죠.  물론 경향 같은 경우엔 이에 관련 기사를 올렸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몇 시간 안되어서 기사 삭제 한 건 여러분도 다 아실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사인이 전범기 관련 사과를 하거나 비판적인 언조를 내비치면 메갈쪽에 피해를 줄수 밖에 없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저런 황당한 변명을 한게 아닐까요?  메갈과 워마드 운영진 중에 상당수가 진보 여성 운동권 계열과 관련이 있다는 정황이 속속히 들어 나는 상황에서 진보 운동권 후원을 많이 받고 있고 관련 기사에 도움도 받으며 진보 정치권 이너 서클에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자기 진영을 타격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절대 할 수 없기에  저런 상식적이지 못한 대응을 한게 아닐까요?

뭐 제 머리 속에서 한 추측이지만 어찌 되었건 이번 대응은 완전 시사인의 오판이라 생각 됩니다.  더불어 전에는 시사인이 절독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에 들어 갈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사태로 폐간이 될수도 있겠다 생각 되네요.  

그래도 삼성도 이겨냈다는 패기를 가지고 지금 상황을 해쳐 나오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번 매국 논란도 힘내서 극복 하시길 빕니다.  물론 제 경험상 이런 논란이 생기면 사퇴나 은퇴 외엔 답이 없던거 같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전 안 사니까 전화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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