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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60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떠도는바람
추천 : 4/5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9/09 14:14:44
이재명 우호관점이니 다른분 지지하시면 그냥 패스해주세요.
같은 야권 지지자끼리 피흘리는 건 소모적이니까요.

당선가능성으로 보자면 문재인 전대표가 가장 높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현재 거론되는 후보중 대한민국에 필요한 문제들을 가장 정확하게 빠르게 처리할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시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야권이 늘상 시달리던 언론의 흔들기에도 가장 확실하게 대응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가령 저같은 경우 성남 자치재정문제로 시끄러울때, 빈부지자체에 대한 한경 신문의 분석글을 보면서
이건 부유한 성남시장의 자기 지자체 챙기기의 욕심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썰전에 한번 출연하여 실상 주민1인당 가용한 세금은 성남이 오히려 다른곳보다 적다라면서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납득시켜주면서 주장을 개시하더군요.

또 시의회 새누리의원이 성남의 복지행정을 막아서며 진보 보수싸움의 여론전으로 가져가려고 할때에는
직접 보수층의 메카인 재향군인회, 노인회관을 찾아다니며 난 이렇게 좋은 정책을 하려고 하는데, 니가 좋아하는 시의원이 막고 있으니 해결이 안된다며 사태의 본질을 홍보하여 진보 보수의 프레임을 간단히 벗어나며 보수의 지지를 얻어내더군요.
어찌보면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쉬운 일인데, 이런식으로 이념싸움을 넘어 진보 보수를 쉽게 통합하는 스타일도 없었죠.

이재명시장에 우호적인 이유를 설명하려고 서론이 길었는데...
희박하지만, 차기 대권을 노려서 당선된다고 하면...정계 은퇴수순으로 갈텐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성남이라는 작은 지자체에서 좋은 토양으로 거둔 성공이라고 폄하하기에는
정치적 행보 하나하나가 이치에 부합하면서 신속합니다.
다른 잠룡들에 비해 체급이 낮다고 경시하기에는 주머니속의 송곳마냥 날카로움이 뚜렷해서 사생활을 빼고 정치행보로는 흠잡을게 안보입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이번 경선은 대중적 인지도를 확실히 높여서 체급을 올리고
각료가 되어 차기 정권의 성쇠에 휩쓸리기 보다는
좀더 광역 지자체로 옮겨서 또다른 대성공의 행정을 선보이고 정부가 나아갈길에 대해 좀더 튼실하게 내공을 쌓고
5년 정권의 성공을 넘어서서 차후에 정권이양까지 무사히 마칠 내실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김종인의 말을 빌리면 영민한 사람이니, 그 수순까지를 목표로 삼을듯 싶습니다만...

이재명을 보면 조조가 생각납니다.
효율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여 대중적 호불호는 갈리는 행보였지만,
싸울때는 확실히 싸우면서 양민들의 소모만 야기하는 불필요한 싸움은 조기에 마무리 짓고
말만 앞서는 밥버러지들은 신속하게 정리하면서 법치, 둔전제같이 실제로 양민들에게 득이 되는 내치는 빠르게 안정화시켰었죠.
어찌보면 이재명의 성남은 조조의 청주와 같은 의미가 될거라는 느낌도 들구요.

요점을 말하자면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빠져있는 문제를 가장 잘 처리할거 같은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차기에 한번쓰고 은퇴시키기에는 그 재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지지자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출처 일전에 이재명 행보와 구도론관련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내용이 유사하다고 팟캐들었냐고 하셔서 출처남기자면...
그때도 그렇고 지금 이글도 그렇고...온전히 제 개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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