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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에 미혼인 여성의 노후대책 (기사)
게시물ID : sisa_761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7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21 12: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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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할 가족도 없으면서 많이도 모은다.ㅋㅋㅋ
쓰레기년.

[앵커]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게 아니냐… 그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대통령의 최측근들 아니냐 하는 건데요. 

정치부 윤영탁 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윤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잠깐 언급됐는데, 우선 기업들이 8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두 재단에 출연했습니다. 기업별로 어느 정도나 됩니까?

[기자]

네, 먼저 지난해 10월 출범한 미르 재단은 삼성그룹이 125억원, SK 68억원, LG 48억원, 현대차 39억원 등 총 19개 기업에서 모두 486억원을 출연했습니다.

스포츠도 옆에 나와있죠, 삼성 79억원, 현대차 43억원 등 역시 19개 기업에서 총 288억원을 냈습니다.

10대 기업은 양쪽에 모두 참여했고, 액수로 봤을 때 재계 서열에 따라 출연금 비중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관계자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전경련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기업들로부터 돈을 갹출할 때 흔히 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앵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순서를 정해 갹출한다는 얘기잖아요? (순서가 재계 서열과 비슷한 순서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단 활동이나 회의 운영 전반에 참여한 적은 없습니까?

[기자]

네, 기업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돈은 냈지만 활동액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활동에 참여한다거나 회의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앵커]

재단 운영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이사장인데,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석연치않은 과정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언론보도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등장하는데요. 

최 씨가 자주 드나들었던 서울 강남의 고급 마사지 센터 대표를 재단 이사장으로 앉혔다는 겁니다.

초대 이사장은 스포츠계 원로로 그나마 체육 관련 재단으로서의 구세를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한 달만에 재단에서 할 일이 없다면서 돌연 사퇴했습니다.

[앵커]

재단에서 할 일이 없다는 건 무슨 뜻으로 한 얘기일까요?

[기자]

미래재단 초대 이사장도 어제 사임했는데 지난 달에 제가 통화를 해 본 결과, 이미 무엇인가 세팅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갔을 때 특별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이미 뭔가 정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앵커]

그 두 재단 초대 이사장이 다 똑같은 입장이었고, 그래서 다 그만뒀다? 그런 얘기가 되는 모양이죠. 근데 또 한가지는 수백억원을 출연한 재단을 아무튼 정부가 하루만에 허가를 내줬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르는 지난해 10월, K스포츠는 올해 1월 재단 설립 신청을 한 뒤 하루만에 문체부는 허가증을 발급받았습니다. 현판식도 허가를 받은 당일에 해치웠을 정도였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문체부에 비영리 사단법인을 신청한 뒤 허가를 받는 데까지 평균 21일이 걸렸는데, 평균과 비교하면 두 재단은 정부가 초스피드로 일 처리를 해준 셈입니다.

[앵커]

과거엔 그런 예가 전혀 없었을까요?

[기자]

과거에는 지금 일해재단이 여기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오기는 했는데, 어떤지는 좀 더 취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처리 속도도 그렇지만 제출한 서류가 부실했던 것도 두 재단이 거의 비슷했다면서요?

[기자]

네, 부실을 넘어 판박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겠는데요. 지금 화면 왼쪽이 미르 재단, 오른쪽이 K스포츠의 창립 회의록인데요. 

회의 장소도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로 같고, 회의 순서와 안건 등 참석자 이름만 빼고는 좌우를 구분할 것도 없이 일치합니다.

이름이 가려진 사람들은 돈을 낸 대기업들의 임원들이고요. 게다가 창립 총회 당일 대관 기록도 없고 회의록에 등장하는 기업 인사들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회의록이 가짜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양식까지 거의 똑같다 보니까 결국 어느 한군데서 다 나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정관 자체도, 기업의 목적에서 미세한 부분만 다를 뿐 다 똑같은 양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누가 어떤 의도로 이 재단을 만들었느냐, 이런 의문점이 당연히 나오죠?

[기자]

그게 이 문제의 결국 포인트가 될 수 있겠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르재단은 1년, K스포츠는 9달 정도 운영됐는데 청와대와 관련된 행사 말고는 이렇다할 실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2일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때 K스포츠가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주최했고, 미르재단은 프랑스 순방 때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보유한 재단인 점을 고려해볼 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봐도 되겠죠.

[앵커]

그러면 평상시에는 하는 일이 없고 순방때만 쫓아갔다는 얘기가 되나요? (네, 결국 그렇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런데 지금 야권에선 청와대를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데 청와대 쪽에선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기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아침 "일방적인 추측성 기사에 언급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문제는 800억 원대의 자금이 모이는 과정과 설립을 둘러싼 전후 상황, 그리고 석연치 않은 운영 실태로 봤을 때 의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다른 무엇보다 설립 이후 실적이 전무한 두 재단이 어떻게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 동행하게 됐는지는 청와대가 설명할 수 있어야 된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두 재단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설립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라며 "전경련에서 만든 재단이기 때문에 대통령 해외 순방 때 경제사절들이 참여하듯 재단도 참여해서 도움을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혹들은 여전히 남아있고, 보다 해명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지금까지의 청와대 반응은 거기다 다 그런 얘기죠. 알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31741

한겨레신문이 21일 최순실씨(60·여)가 현 정부의 권력 실세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하면서 최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제기된 의혹들은 언급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 

최순실씨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였던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파동의 당사자인 정윤회씨의 전 부인이기도 하다. 최서원으로 개명했다. 문건 파동 당시 박관천 경정이 권력 지형에 대해 “최순실씨가 1위, 정윤회 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런 근거도 대지 못했다.

사실상 최씨가 진짜 실세란 의혹은 지난 2014년 12월 ‘go발뉴스’ 뉴스쇼 ‘이상호의 상해임시정부’ 11회 ‘바보야 정윤회가 아니라 최순실이야’ 편에서 최초 제기됐다.

한겨레신문 ‘최순실 의혹’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승마협회를 상대로 자신의 딸과 관련된 사안을 조사·감사할 당시 박 대통령을 통해 담당 국장, 과장을 경질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 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헬스트레이너 출신의)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 최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재벌들이 기부금을 몰아준 것으로 보이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야권은 이번 사건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개인 비자금 모금 방식과 유사한 ‘제2의 일해재단’으로 보고 진상 규명에 나섰다.

더민주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미르재단 이사장은 김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에서 김의준 롯데콘서트홀 대표(66)로 교체됐다. 지난해 10월 출범 당시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그룹에서 486억원의 출연금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더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설립 몇 개월 만에 800억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한다”며 “설립 허가, 기부금 모금 뒤에는 청와대 모 수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57988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3174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5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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