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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민주당에 있는 손학규계가 쥐고 있다. 20여명 가까이 되는 손학규계가 과연 탈당대열에 합류할지, 규모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제3지대 중도개혁 개헌세력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전 대표 측근은 “편차는 있겠지만 (의원들이) 각오할 것이다. 조만간 탈당을 결단하는 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 손 전 대표와 한 두 해 같이 한 사람들이 아니다.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탈당 결정에 앞서 손학규계 의원들과 측근들 내부에서는 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채 활동하다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는 연말을 전후해 탈당문제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부터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깔끔하게 당적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한다. 손 전 대표는 최종적으로 두 번째 탈당을 결행했다.

 

이찬열 의원이 가장 먼저 탈당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 의원은 이날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손학규 대표가 공천 줘서 온 사람”이라며 “손 전 대표 때문에 3선까지 했다. 내가 여기 남아서 뭐 하겠나. 대표님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탈당 시점을 묻는 질문에 “내 마음속에 시점은 정해져 있다. 상황이 긴박하다”며 조만간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떠날 때도 동반 탈당했었다.

 

 

 

 

아~~~철새정치의 교과서...정계은퇴와 번복쑈의 달인 손학규가...

역시 간보기의 달인 답게 타이밍 좋게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온 나라가 최순실과 정유라...그리고 이화여대...

우병우...이정현...새누리에 분노하는 이 시점에...

스리슬쩍 정계복귀과 탈당 선언을 한 것은...

 

지금 시점이 본인의 "철새정치" 이력과 "은퇴와 번복의 이슈"는 상대적으로 국민의 공분을 덜 사리라...

계산하고 움직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에 뒤따르는 철새들이 날개짓을 시작했습니다만...

 

글쎄요...그게 마음대로 될까요??

 

 

지금 뒤따라 나가겠다는 철새 중에 수원 갑 지역구의 "이찬열"이란 인간...

 

그를 지지해 당선까지 시킨 수원 갑 지역구 유권자들은...

강진토굴에 칩거중이던 손학규를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손학규가 만들겠다는 중도개혁 세력 집합체의 정책비젼을 지지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냥 더민주의 수원 갑 후보자 이찬열을 지지했고

더민주의 정책비젼을 지지해 그를 당선 시킨 것 입니다.

 

그런데...

 

"나는 손학규 대표가 공천 줘서 온 사람”이라며 “손 전 대표 때문에 3선까지 했다. 내가 여기 남아서 뭐 하겠나. 대표님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딴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며 더민주를 탈당 하겠다니...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당을 배신하는 것을 떠나서...

의원 본인의 지지자...

지역구내 더민주 지지자...

모두를 배신하는 것 입니다...

 

"손학규계 의원들과 측근들 내부에서는 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채 활동하다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는 연말을 전후해 탈당문제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

 

대선전까지 내부에 남아 간이나 보며 흔들어 대고....

차기공천이나 정치적 입지를 보장 받으려는 인간들은

반드시 주홍글씨를 새겨서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