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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장소에서 이제와서 여러가지 보고 드리는 글..
게시물ID : sisa_774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츠다류헤이
추천 : 31
조회수 : 1215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10/30 01:52:58
제가 거의 항상 집회 마지막까지 있다가 오는데,
오늘은 옷을 얇게 그리고 체력 방전으로 도저히 버티지를 못하고,
자정 조금전에 광화문 집회장에서 귀가 하였는데, 그때도 박근혜하야를 외치는 수천명의 시민분들이 계셔서 놀랍고 감동적이였습니다..(지금까지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네요..팩트tv..으로 현장 생중계로 보실수 있습니다.)
 
전문 시위꾼??(전문 시위꾼이라는게 있는지 가당한 얘긴진 모르겠지만, 최소 수십번이상의 집회 시위 참여경험으로 종편과 수구언론이 덧씌운 프레임으로
전문시위꾼 이라는 제가 간략히 분석해본 오늘 집회의 장,단 입니다.)
 
오늘 집회의 장점
1. 예상보다 엄청많은 민주시민분들이 모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구언론들은 여전히 참여자수를 줄여 보도하는데 급급히 9천명이라 보도했는데, 내가 정확히 본 참여 시민수가 잠실야구장의 인원 보다도 많았다.. 청계광장과 광화문쪽 차도, 또 백남기 어르신이 사고당하신 그 종각쪽 차도 다 시민의 물결로 덮어졌는데 그러려면 9천명으론 택도 없다.. 최소 3만이상이였다.. (주최측의 2천명예상 진행은 명백히 오판과 미스)
 
2. 행진로의 작전 변경은 아주 잘한일이였다.
원래 주최측이 청계광장에서 인사동쪽으로 행진한다고 경찰에 허가받고 통보를 한 모양인데, 청계광장에서 광화문쪽으로 종로통 차도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진격한것은 아주 좋은 작전이였던거 같다..(물론 주최측보단 시민들이 나간것 같지만..)
 
3. 근래에 처음본 조기퇴근?? 없는 현재까지도(현 시간 새벽1시반) 계속 이어지는 무서운 열정과 끈질김에 집회 시민분들에게 경외감이 든다..
(제가 원래 집회 시위하면 제일 끝에 해산되는것까지 항상 함께하다오는데 수어년만에 최초로 제가 먼저 귀가하는 대단한 시민의 열정이 지치지 않고있는 집회.. 보온을 덜하고 나가 도저히 추워 버틸수가 없어서 먼저 귀가 했는데 지송합니다..거의 최초인ㅜ 제가 귀가하려 떠난 집회장소의 시간이 거의 자정 다된무렵이였는데 그때도 수천명이상의 분들 광화문 집회장 쪽에 있었음)
 
4. 여성과 학생(초,중,고)층의 대다수 집회시민 포함
오히려 성비가 여성이 더 많았던것도 같은 오늘 집회.. 오히려 정부가 함부로 대하지 못할 구성..학생층도 굉장히 많고..
 
.... 여러 멋진 장점들이 있었는데 일단은 장점은 이정도 밝히고 단점이나 개선되어야 할점을 또 밝혀 보면..
 
 
오늘 집회의 문제점이나 아쉬운점
 
1.시위 최1선에서의 선봉대의 부재.
물론 이게 꼭 단점이라고 말하긴 그러나 시위 다수경험이나 선봉대경험있는 분들의 선봉대진격 지휘가 없으니 시민분들이 우왕좌왕 행진대열이 뒤엉키고 혼돈이 옴.. 물론 이게 아마츄어리즘으로 괜찮을수 있으나 그럼으로해서 시위가 조기에 선이 제지당하고 봉쇄 쳐져버리는 단점 발생.
 
2. 오늘 집회 주최측??의 조기 퇴근?...
오늘 집회 주최측?? 이라는데서 9시 조금넘어 조기 퇴근들 했다고 언론과 경찰들이 그 빌미로 주최측이 집회 종료를 선언했다어쨌다 헛소리를 하고 집회가 끝났다는 사기를 치는데, 국민의 집회를 무슨 주최측이나 경찰서장이 종료를 선언하나? 어이 없는..
그리고 실제로 주최측이라고 보이는 팀들?? 9시조금 넘어 퇴근들을 한것도 같은데, 그러지 마십쇼.. 다른 민주시민분들은 지금도 박그네하야 를 외치며 추운데서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소리소문없이 조기퇴근들 해서 경찰들에게 빌미나 주시고.. 진격 지휘는 안하시더라도 최소한 시민들이 해산하는 끝까지는 함께 자리를 지켜줘야 하는것 아닌지..
 
3. 날씨의 급강하로 보온이 필요했다..
일,이주전만 해도 반팔입고 다녀도 될 정도의 온도였는데, 기온의 급강하로 따스한 보온의 복장으로 갖추고 집회 시위에 참여해야 했다..더운건 괜찮아도 추운건 버티기가 힘들다.. 그리고 자정넘어 이렇게 이어갈줄 알았으면 미리 식사..도 앞으론 듬뿍 하고 집회에 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 이 많은 시민이 모였고 큰 여론의 모습을 보여줌에도 상대적으로 방송사나 언론사 카메라들이 너무 없었다..
별거아닌 사건 류,,에는 그렇게 많이 가고 기자들이 연예기사..은 달려들고 찍으면서 오늘 보니 기껏해야 엠비시 빙신들이 박그네 아부거리 편집할 장면들 찍으려 찍고있고.mbn 그지놈들이 또 그딴식으로나 찍고있는 수작 정도 였습니다..어이가 없는 실제상황 방송의 비보도 행태..
 
앞으로 집회에서의 준비 대비책.
1. 옷을 따뜻하게 보온을 듬뿍하고 나온다.
2. 밥도 넉넉히 먹고 나온다.
3. 행진 루트의 전략적 급변경은 아주 좋은 작전 같음..
4. 이제 추워져 물보다는 따뜻한 커피 지참이 더좋은거 같음..(사람들이 수만명의 군중속에서 일정시간 추위를 모를수도 있었는데 밤10시 넘어가니 추위를 느낄수있어 따뜻한 커피..이 땡겼음.. 추우니 물은 생각이 안나던..)
5. 줄기차게 이어가고 11월 12일이 최고의 강성 집회로 완성시키려 하는 계획인거같은데, 그전에도 지금처럼 계속 이어가고 흐지부지 되지는 말아야 겠을..
 
또 생각나면 추가 하겠습니다.. 지금도 많은 민주시민분들이 광화문 에서 외치고 계시네요 다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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