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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바라보던 친구가 새누리당과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75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
추천 : 4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31 23:14:20
물론 새누리당에 반대한다고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던가 정의당 쪽으로 옮겨온 것은 아니지만요.
(일단 국민의당 쪽으로 시선을 옮겨두기는 했습니다.)
 
일단 제 친구가 기본적으로 바탕에 깔고 있던 것이 '반공주의'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친구말을 들어보면 아주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의 냉전체제의 잔존물이 '한반도' 에 그대로 있기는 하니까요.
 
일단 북한의 남침이 먼저 이루어진 것을 바탕으로 판단한 것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수구꼴통적인 마인드란 이야기를 붙일 수는 없죠.)
 
하지만 저와 대화는 최소 5년간은 시사에 대해서 많이 했었습니다. 시사적인 이야기 등을 많이 하기도 했지요. 거기에 "한국사 1급" 취득을 위해서 같이 스터디도 하면서... 유신정권시절 이야기랑 YH사건, 부마항쟁, 10.26이 터지고 12..12사태가 나오고 5.18민주화운동에... 등등등
 
이러한 것을 이야기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현 여당에 대한 생각에 많이 혼란이 오더란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새누리당에서의 장점도 어느정도 말은 하고...
일단 강력한 추진력 하나는 있다. 정도입니다. (솔직히 불도저마냥 밀어붙이기 하난 잘하잖아요. 문을 걸어잠그면서 표결하지 않나? 날치기를 동원하면서까지 통과시키지 않나... 어라 이건 까는 건데??)
 
민주당계 (당시엔 민주통합당과 새정치연합 때 였습니다.)의 문제점... (상대적으로 추진력이 부족했던 점이 있다. 종부세도 잘 밀어붙였으면... 지금의 '껍데기화' 는 피할 수 있었을 건데 말이죠.)
 
그리고 박원순 시장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것 (엄연히 민주통합당 시절과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입니다.)에서 안철수의 입지도 높다는 점을 눈에 여기게 해줬지요.
 
그리고 20대 총선에 들어와서는 새누리당 투표가 아닌 국민의당으로 투표를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저랑 노선이 같은 것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일단 새누리당에 손을 털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놀라움이었습니다.
 
 
물론 20대 총선에 '옥새런' 사건도 있어서 그러했지만.... 이번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20대 국회때 (울산 남구에 사는 친구입니다. 20대 총선 기준으로는 비록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막는 건 못했습니다만 제 친구의 경우처럼 더민주에 표를 주지 않지만 새누리당의 표를 갈라먹은 격이 된 것이지요.) 새누리당을 뽑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일단 지금은 친구의 의견을 존중해줍니다. 나중에 국민의당의 대선후보가 누가 나올지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반공이라는 의무(?)감으로 새누리당에 무작정 표를 주었다고 했던 친구가 생각을 고쳐먹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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