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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81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좌의게임
추천 : 2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8 11:16:37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 곳에선, 두 가슴과 그 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참...... 와 닿네...
이게 문학의 힘이고
예술의 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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