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미국 헌법을 만든 건국 주역들 특히 독립 선언문을 만든 토마스 제퍼슨 같은 사람들이 민중을 믿지 않고 직접 민주주의를 반대했습니다.
그들은 일반 민중이 아닌 정치/시사적 소양을 가진 지식인들에 의해 나라가 운영되고 정책이 결정되어야 한다 생각 했거든요. 혹자는 플루토의 공화론에서 나와ㅛ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그 시대부터 국민 xx끼 (개돼지)론이 있어왔다 생각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선출된 꼭두각시 대통령을 볼때 틀린 생각은 아니고요.
둘째로 미 합중국이라는 말에서 보다시피 미 건국 초기는 13개의 각기 다른 나라가 모여 만든 연합 국가 이였기에 큰 주와 작은주 사이의 균형이 아주 중요한 문제 였습니다. 만약 직접제로만 국가의 대사가 결정이 된다면 작은주의 의견은 전혀 반영이 안되고 인구 많은 주의 뜻 만이 반영이 된다고 건국의 주역들은 생각을 했던거죠. 그래서 의회를 상원 하원 두개로 나누고 대통령을 간선제로 한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건국 시절과 상황이 많이 변해서 부작용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거죠. 그래도 워낙 3권분립과 주와 연방간의 견재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적어도 1년에서 2년 사이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겁니다. 문제는 그 이후겠죠...
P.s. 캘리포니아가 연방에서 탈퇴 하자는 운동이 실리콘벨리 사람들 중심으로 일어나거 있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it 분야 사람들의 절망감이 느껴지는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