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긴급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K빌딩 9층에서는 대형금고 2개가 사라졌다.

최씨가 독일로 출국하기 전날 여행·광고·체육진흥업 등 잡다한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더운트’라는 회사의 사무실이 갑작스레 정리되는 과정이었다. 건물 관리인은 “저녁에 갑자기 ‘물건을 다 빼서 나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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