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시위 루투였습니다.
분명 시위 시작때는 주최측에서 밝힐때는 본 위치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vips 서면점 에서 길을 건넬때 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서면 1번가 쪽으로 휙~돌면서
많은분들이 빠지고 시위대 목소리도 낮아 졌습니다.
많이 지쳤던것이죠.
그런데...모이기로 한 반대쪽에서
시위대를 멈추는 경찰....
제가 너무 궁금하여
'저기..왜 멈추냐고? 길 안건네 줄꺼냐고?'
그러니 경찰관이 저에게
되려
'아저씨 여기 건너실꺼에요? 지하도로 건너가세요!!'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인터넷에서 본 아름다운 사태(?)가 될듯 하여 수구리고 있었지만....
냄새가 찐하게 나더라고요!!!!
하지만...그래도 경찰인데
질서를 지키면 좋은데...
길건네편에서 지나가는 버스가 위협이되게 깃발 흔들던 분도 있고
차가 오는데도 막...길건너가는 젊은친구들도 있고....
그런데...그걸 방관하던경찰....
헐....
그러더니 저쪽에서 저에게 아까 여기길건널꺼냐고 이야기 하던 경찰관이
휴대용확성기 들고다니면서
'차가 없으면 일제히 건널껍니다.' 를 반복하면서 다닙니다.
허억...ㅡ.ㅡ^^
그러고 1분도 안되어서
양쪽 끝 신호가 끊히고 사람들이 우루루 건너는데...
그 와중에 빨리가보겠다고 달려오는 승용차위 뒤를 따르는 버스를
절대 막지않고 방관만 하던 경찰관....
그러더니 시위대가 돌연 도로를 점거하여 서면 큰 도로를 막아버리더라고요.
순간 박수도 나오고 환오의 소리도 나오고....
'아....이건아닌데!!!'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도 이건 경찰관 잘못도 크다고 생각해서
발로그림 그림을 첨부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더...있어봐야 저의 안전을 보호해줄 경찰은 더이상 없다는 판단에
그냥 전철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왜 경찰은 시위대를 길을 안건네고 건네편에 정채를 시켰는지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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