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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담을 넘어야 할까요?
게시물ID : sisa_786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버트콜만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01:27:34
저는 언젠가는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임기 마칠때까지 안내려올것이 뻔하구요. 그전까지 뭘더 해먹을지. 정치 공백기 1년 6개월동안 어떻게 버틸지도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담을 넘어가는 것이 '오늘'은 아니였습니다.
시위자들의 대부분이 처음 시위에 나오는 인원이 많았고, 본부도 충돌없는 시위가 되길 바랬습니다.
준비과정중 이것에 반발이 없었다는것 자체가, 암묵적인 합의 아니였습니까?
그리고 오늘처럼 큰 시위는 언론사들이 자정까지는 시위현장을 생중계해줍니다. 특히 충돌구간을 실시간 보도합니다.
그래서 지도부가 충돌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한겁니다. 이미지를 챙겨야 할때입니다.
박근혜 나쁜놈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시위대도 똑같아.' '역시' 프레임이 씌워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넘어가려면 모두가 한번에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혁명자의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방송을 대부분 보지 않는 밤시간을 노려서 기습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합의가 필요합니다.
시위하신 분들은 대부분 오늘 처음 모였습니다. 한번으로 그런 공감대가 만들어지겠습니까?
전 시위가 여러회 진행되어 현장에 대한 분노가 축적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도부도 그럴 의도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합니다. 이것이 성공되었던때가 세월호 집회가 청운동주민센터로 진출했던 때였습니다. 의도와 작전이 동시에 진행되어서 청와대 앞까지 겨우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뚦리는게 한국폴리스라인입니다.
더럽고 치사하지만, 한국만큼 시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찰이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유럽/미주의 기준을 한국에서 들이대긴 불가능합니다. 한국 경찰 대응은 중국이나 중동국가의 대응레벨입니다.  
또한 진출해야할 청와대는 무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입니다. 사람이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도부엔 확실한 전략가가, 시민들은 기민하게 소식을 알 수단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극한 상황에서의 현장은 총만없는 전쟁터입니다. 이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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