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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모인 자체가 중요한 겁니다.
게시물ID : sisa_786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구조사원
추천 : 13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08:16:25
어차피 박근혜가 시위 한번으로 내려올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애초에 그 정도의 양심이 있었으면 애초에 이런일 자체도 없었겠죠.

그러면 왜 모여서 이런 무의미 한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오늘 언론과 뉴스에 나온 사진을 한번 들여다 보셨으면 합니다.  

장관이죠?  다음달에 2016년 세계 10대 사건 중에 트럼프 당선 다음으로 들어갈 사진 일겁니다.  저도 월드컵 이후 이정도로 사람이 모인건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퇴출과 심판을 위해 모인겁니다.  물론 박근혜씨는 정신세계가 특이하신 분이라 이게 뭘 의미 하는지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이용해 먹은 정치세력은 어떨까요?

삼국지 같은 소설에서 겁박주려 뻥치던 100만이 실제로 자기를 잡으려고 모인겁니다.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요?  시간이 지나면 그만 식을거라구요?

지금이야 그냥 시위인지 축제인제 알송 달송한 궐기대회지만 화가나서 누구 말 따나봐 100만명이 총파업을 시작한다면?   등교 거부 밑 수능 거부를 시작한다면?   

국가가 마비 될수도 있는 상황에서 마냥 무시 하고 있을까요?

솔직히 전 어제 시위 전까지 100만명이 모이는건 무리라 생각 했습니다.  한 50-70만 정도 예상했어요.  날씨도 춥고 수능에다 트럼프 당선 같은 변수도 여러가지 있었거든요.  근데 100만을 넘어 선거 같습니다.  주말이라 그렇지 평일이면 나라가 마비될 정도의 사안이예요.  그 정도로 박근혜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졌으며 하야나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감수하고도 나라를 바꾸어야 겠다는 사람이 100만이나 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여파에 따라 당장 새누리당 부터 이전과는 다르게 좀더 청와대에 강경한 요구를 할거라 보입니다.  어차피 한통속이라 하지만 탄핵을 위해선 여당의 도움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제 소견으론 야당 보단 여당에서 탄핵을 발의 해야 한다 생각 합니다.  그래야 진보쪽에서 만이 아닌 전국민이 원하는 탄핵이라는 의미가 된다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어제 100만은 절대 무의미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훗날 역사서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될겁니다.  그러니 모두 비관하지 마시고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26일 시위때는 야당 말고 여당에게도 강력하게 압박을 했으면 합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를 탄핵해라!!"  뭐 이러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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