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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수회담은 본격퇴진운동에 나서기 위한 마지막 명분쌓기.
게시물ID : sisa_787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bluemoon
추천 : 31
조회수 : 106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14 11:55:49
지금껏 더민주가 닥의 하야, 탄핵을 말하지않은건 닥을 지지한 51.6%의 사람들을 달래기위한 수순이라봅니다.
멘붕 상태에 있는 사람들 벼랑끝으로 몰아봐야 죽기살기의 강한 반격만 들어올뿐...

그들을 달래고, 그들이 상황을 인식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게끔 만들기위해 지난 2주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제의 민심폭발과 어제 새누리의 탄핵 발언등으로 이제 지를 수 있는 판이 깔렸다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정치권이 제1야당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건 또다른 비판받을 요인이죠.
그러니, 액션을 취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아무튼, 내일 회담의 목적은 최후통첩일꺼라보구요~
그 통첩은 더민주가 닥의 본격 퇴진운동에 들어설 마지막 명분쌓기 정도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더민주가 주장한 내용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2선후퇴, 거국내각구성이었죠.
외치, 내치를 포함한 모든 권한을 이양하란 얘기는 청와대에서 일왕처럼 접대나 하란 얘기죠.

그리고, 이를 통해 국회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지금 정부가 추진중인 악법들에 브레이크를 걸겠단겁니다.

현실적으로, 닥이 버티면...
한일군사협정, 국정교과서, 위안부, 사드 등 모든 삽질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걸 막을려면 닥의 권한을 빼앗고, 거국내각으로 가야하는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야, 공정한 수사, 특검도 가능한거죠.

다만, 이런 2선후퇴 요구를 닥이 받을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이미 닥은 얘기했죠. 차라리 탄핵을 하라고~

닥의 입장에서 지금 권력이라도 유지해야 최순실건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고~
그래야 대통령직을 물러난이후에도 자신이 받을 죄과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야당의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전무합니다.

그리고, 더민주는 정치권으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했다는걸 51.6%에게 보여주고,
마지막 선을 넘었다 선언하고 홀가분하게 퇴진투쟁에 나설 수 있는거죠.

더민주가 이 영수회담도 안하고 그냥 퇴진투쟁에 나서면 51.6%를 설득하지도못하고,  
소수 궁물당에 끌려다니는 호구정당이란 이미지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제 1야당이니, 정국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난뒤...
사실상 정치적 해결방법 도출은 불가능하기에 정권퇴진운동에 나선다는 선포가~
현재 더민주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라봅니다.

내일 답나옵니다. 너무 열내지마시고 기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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