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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론을 입닥치게 만드려는 행태부터 고쳐야
게시물ID : sisa_788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보기획자
추천 : 3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6/11/14 20:43:20
전 추대표의 영수회담이 기왕 시작되었으면 끝까지 밀어붙이고, 하야를 좋게 유도해도 불통 뿐인 박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새누리나 국물당으로 넘어가려는 주도권을 잡아오기 위한 제스쳐로 해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 반 응원 반이었죠.
 
그런데 오늘 오유는 어떻습니까.
제일 충격이었던 것은
 
추대표 결정에 비판을 가하거나 여론이반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알밥으로 몰고
비꼬는 행태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모여 소리내는 것을 민주주의라고 합니다.
 
세상은 오유 시사게가 아닙니다.
정도전의 명대사 하나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인이 옳다고 믿는 대의의 저편에는 불의가 아니라 또다른 대의가 있을수도 있음을 망각하지 말라."
정도전이 역성혁명에 반대하는 정몽주에게 한 말이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진보는 언제나 분열로 망한다고.
 
번개처럼 진행된 영수회담 제의는 당내 상당히 큰 반발여론과 강력한 규탄을 원하는 국민정서를 상당부분 이반한 도박이었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들 입장에서야 엑스맨 행태만 반복하는 국물당과 왜 손잡고 같이가느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물당 지지자나 새누리에서 국물당으로 갈아탄사람, 정의당 지지자, 박통 지지자였다가 박통에 실망해 이탈한 중도표심 등
수많은 사람들은 국물당, 정의당 등을 개무시한 독단이자 분열로 비춰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판이 나온거고, 비판은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여론이 한가지로 통일되고, 그걸 비판없이 지지하라고 하는 것은 파시즘입니다.
제발 깊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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