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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깨달은것
게시물ID : sisa_788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구조사원
추천 : 3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5 04:18:21
개인적으로 별 다른 돌파구가 없는 현 정국에서 영수회담이 이뤄져야 했다고 보는 사람으로서 추미애 대표의 회담 철회는 저한테는 김 빠지는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당내외 반대파들이 많고 영수회담에 결과에 따른 역풍 조짐도 있어보여서 철회 할수 밖에 없는 상황 이였던것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  당장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오유에서 조차 찬반이 비등 했으니까요.  다른 포탈에선 더 심했죠.

둘째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당과 ㅈㅇ당은 사안별로 공조는 할수 있을지언정 절대로 함께 갈수 없는 결이 다른 당 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 오늘 사태만 봐도 민주당이 자시들과 다른뜻으로 가자 그 당들의 지지자들은 물어 뜯기 바빴죠  솔직히 자신들은 딱히 대안도 없으면서 말이죠.  아 현 정국을 이용한 내각제 전환을 위한 이상한 야합은 있었군요.

이분들은 민주당이 잘하던 말던 자신들의 뜻에 벗어나면 무조건 앵무새 처럼 시끄럽게 떠들 사람들 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대표 간판인 문재인 전 대표 흠집내기에 열 올리는 사람들이죠.         특히 국민의당 같은 경우 상당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당한 세를 온라인에서 규합한거 같습니다.  거기에 많은 비주류 지지자들이 동조 하고 있고요.  이건 당 내도 마찬가지라서 무슨 사안을 결정 할때도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다 타당이나 청와대에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번 영수회담 철회 과정이 그걸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고질병이긴 한데 딱히 답도 안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많은 진보측 지지자들이 이번 사태의 결말을 즉각하야 구속 처벌 같은 사이다 결과를 원하시는거 같은데  절대 그런 결과는 나오기 힘듭니다.  그것이 이뤄지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 본인의 결단이나  준 쿠테타 수준의 상황이 와야 하는데 일단 대통령 본인의 결단이 이뤄지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한데  영수회담 비판 여론 처럼 상당수 분들이 대화 자체가 무의미하고 목이나 짜른자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고.  민중 연합이나 다함께 같은 그룹들이 원하는 혁명 이라던지 쿠테타 같은 경우도 폭력시위나 평화시위냐 논쟁이 벌어지는 현 시점에서 일어나기는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현 상황에서 제일 현실적인 옵션은 탄핵인데 왜 진행을 못하는지는 많은 뉴스에서 커버를 했으니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거기다 보수측 지지자들이나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2선 후퇴를 통한 박근혜의 대통령 유지를 원하지 절대 하야나 탄핵을 원하지 않을겁니다.  이건 간간히 게시판에 올라오는 보수측 반응이나 주위 50대 이상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알고 있어요.  다들 박근혜의 잘못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불쌍한 대통령이니까란 이야기 해요.  이런분들에겐 하야나 탄헥은 그다지 공감대를 이끌지 못할겁니다.  다만 2선후퇴 수위와 거국내각 구성 정도에서만 이야기 가능하죠.  지금은 워낙 성난 민심 때문에 이런 여론들은 잠복해 있지만 이번 주말 최순실 기소 시점을 기하여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할겁니다.  다른 획기적인 핵폭탄급 사건이 터지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그러니 이 정국의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마시고 그 울분으로 이번 대선 때는 제대로 투표 하세요.  또 구관이 명관이라고 엉뚱한 놈 뽑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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