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야당은 정말 잘 하고 있는게...
여론반전도 반전이지만, 사실상 대권행보라고 봐도 되요.
새누리가 입도 뻥끗 못하고 있는 이 시기에, 문재인님과 다른 유력인사들은 하고싶은말 신나게 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자기편으로 끌고 오고 있는겁니다.
이게 보수층에서 보면 미치고 팔딱뛸 노릇이거든요.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에게 뭔가가 시비걸만한게 나와줘야 하는데.
최고 수장인 문재인 대표는 중앙을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데만 열중합니다.
동양으로 치면, 왕의 위치에 있되,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선봉에는 이재명을 내세워서 촛불집회 정면에서 시민들이 하고픈말 대신하면서 새누리를 놀라게 하고,
측면에는 표창원과 우상호, 안민석 등의 의원으로 하여금 여론을 주동하고 있습니다.
후방에는 이해찬이라는 아주 든든한 버팀목을 필두로, 김경수, 전재수 같은 친노인사들이 있고,
국회에는 정세균님이 의장으로 있으면서 새누리가 방심할때 마다 한방씩 날려주고 계십니다.
지금 너무나 잘 싸우고 있죠.
그리고, 새누리가 아무것도 못 하는 이 시기에.
문재인님은 전국을 돌면서 마치 국정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네! 딱 대통령의 모습이죠.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걸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크냐면..
골수 새누리 지지자 였던 저희 집안 어르신들이 지금 다음 대통령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려고 생각까지 하더군요.
거기다 다음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것 같다고 여긴다는 겁니다.
그래서 새누리가 어떻게든 흔들어 보려고, 엘시티 들고 나오고, 어버이연합 동원해서 비자금 수수료의혹 만들고
하지만..그냥 콧방귀 뀌고, 도리어 사람들이 멍청하게 추잡은 짓을 한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다름아닌 우리집안 어르신들이 그렇게 생각해요.
참고로 골수 새누리 지지자인 어르신들이 있는 집안이 반기문 지지하지 않을까 하실겁니다.
저는 이렇게 말 해서 반기문에 대한 지지를 철회시켰습니다.
'반기문은 노무현대통령이 그 양반 유엔사무총장 다니면서 여러나라를 돌면서 순방하고, 선거운동까지 했다.
그렇게 해서 세계의 대통령을 만들어줬더니, 노무현 대통령 죽고나서 묘지 찾아가서 꽃한송이 안 놓더라.
최근에 의리없는 인간이라고 민주당인사들이 욕하니깐 그제서야 부랴부랴 와서 방문하더라.
지금 상황봐라. 이명박 있을때, 그렇게 친한척하고, 얼마전까지 박근혜한테 얼쩡거리더니,
지금은 어딨는지 숨소리 조차 안들린다.진짜 이런사람 믿을 수 있겠냐?
설령 대통령 만들어줘도 절대 박근혜를 보호하지 않을거다.'
진짜 이렇게 말했더니 놀란 표정을 짓더군요.
'정말 믿을 놈 하나도 없구먼...'
씁쓸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어르신...
최소한 새누리에게 갈 한표는 막았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문재인님이 편하게 대권놀음 하고 있는겁니다. 그것도 앞으로 선거권을 행사할
20대들에게 '내가 대통령'이라는걸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버티면 버틸수록 문재인님은 대권주자로 얼굴을 더 많이 알리게 되는 절묘한 효과가 나옵니다.
더욱더 지지하시고, 열심히 집회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는 진짜 확 바꿀 수 있고, 나아가 MB와 그 관련자들을 법정에 세울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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