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적절한 재업]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793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sterk
추천 : 13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1 02:15:11
옵션
  • 창작글
2011년에 시게에 한번 썼다가 그냥 묻어버린 글인데
시국에 맞춰 재업해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34253&s_no=2166394&kind=member&page=12&member_kind=total&mn=115106
---------------------------------------------

먼저 박정희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의 주요 사실만 정리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정희

1994년 :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후 관동군 장교로 임관
         (관동군: 1945년 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이 패하기 전까지 만주에 주둔한 일본육군부대의 총칭)

1945년 : 8월15일 광복 (세계2차대전 일본의 패배)

1946년 : 귀국이후 육사2기로 졸업후 대위로 임관 (이후 1949년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계급박탈됨)

1950년 : 6월25일 한국전쟁 발발이후 현역소령으로 복역 (이후 장군으로까지 진급함)

1961년 : 5월16일 5.16군사 쿠테타를 주도함 (제 2군 사령관으로 재직당시)
         - 주요사건
         1. 국가 재건 최고회의 설치 (입법/사법/행정권 모두 행사함. 의장 박정희)
         2. 정당, 사회단체의 해산 용공분자 검거시작 (구질서 전면개혁 명분)

1963년 : 육군대장으로 예편이후 제 5대 대통령에 당선됨 (윤보선 근소한 차이로 따돌림)

1967년 : 재선 제 6대 대통령

1968년 : 3선개헌 단행함 (국회 별관에 여당의원 122인의 기명투표 -찬122 / 반0- 으로 변칙통과시킴)

1971년 : 민주공화당 후보로 출마 제 7대 대통령 당선 (3선)

1972년 : 유신헌법 제정으로 유신정권이 출범
         - 주요사건
         1. 국회해산, 정당활동금지조치
         2. 계엄선포
         3. 국민투표가 아닌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함

1974년 : 육영수 저격피살 (조총련 문세광)

1979년 : 10월15일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됨 (부산대학교에서 민주 선언문 배포로 시작됨)
         10월26일 박정희 저격으로 사망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1980년 내란죄로 사형집행됨-)
         (유신정권의 종결)
---------------------------------------------------------------------------
1979년 : 12월12일 12.12사태
1980년 : 5월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는 전두환 집권으로 연결됩니다...


보시다시피 박정희는 일본군 장교로 임관했고...
만주에서 활동하다가
광복이후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육사를 졸업한후
5.16쿠테타를 시작으로해서 
사망하기전까지 18년 5개월의 독재 군부정권을 이어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의견이 아닌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살해한 시점이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되어 
독재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몸부림이 점차 커지는 시점이었고,
결과적으로 다시 전두환이 정권을 잡긴했지만

분명한것은 김재규가 
박정희의 유신정권을 깨부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정희와의 내부적 갈등이나 
경호실장인 차지철과(박정희와 함께 저격됨)갈등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알고계시지만
사실은 그렇지않습니다.

저는 얼마전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법정 최후진술 녹취록을 듣게되었는데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0363

김재규는 박정희를 죽인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목숨에는 미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면 좋겠지만..
몇가지만 간략히 요약하자면

1. 
지금 본인의 나이는 56세올시다. 
모두산 인생, 몇년 더살고 덜살아 무엇하겠습니까? 
유신정권이 박정희각하 하나를 죽임으로써 끝난것과같이, 
이 사건역시(10.26) 김재규 나 하나만 죽으면 해결되는 일입니다.
아무 관련없는 그들에게는 (정승화, 박흥주 등) 죄를 물을 필요가없습니다.

2. 
유신정권은 끝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각하께서는 군인출신이라 빈틈이 없으십니다
부마민주항쟁을 결국 완전하게 진압해 내실것이고
서울에서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직접 총을들고 나가겠다는 말을듣고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가장 가까이서 각하께 보고하는 저 이외에는 
세상 누구도 유신정권을 끝낼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찬성이 있다면 반드시 반대도 있기 마련입니다.
90%가 넘는 찬성 이런것은 있을수가 없는것입니다.




시간이 늦어서 이정도로 줄일게요
지금 한나라당의 박근혜가 강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있으며
만약 당선이 된다면 가장먼저 할 일이
박정희에 대한 재평가 사업이 아닐까요??

김재규를 역사적으로 재평가하는것이 
지금상황에서 한나라당의 박근혜에게 있어서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라서
힘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대를 각오하고 
감히 한마디 덧붙여보면,

우리가 안중근을 결코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않듯
김재규역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마행쟁을 가장 멀리서 안타까워하고
가장 가까이서 행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5년전쯤 시게에 썼던 글인데 
다시한번 재업해봅니다!!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34253&s_no=2166394&kind=member&page=12&member_kind=total&mn=115106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