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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위는 질서있고 예전 시위는 과격시위였다???
게시물ID : sisa_79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3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1 21:15:31
K,M,S, 그리고 여타 종편들은 물론 JTBC에서도
 
이번 시위는 최대 규모였음에도
쓰레기도 없고, 폭력도 없고, 연행자도 없고, 충돌도 없이 끝난
질서 있는 시위였다면서...
 
예전 시위는 쓰레기장에 과격시위였다는 식으로 비교를 합니다.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원래 성숙했고,
이전에도 충분히 평화시위, 질서 있는 시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정신은 3.1운동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2년 미군 장갑차 희생 추모 촛불집회부터
시민들은 평화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명박산성, 살인 물대포, 최루탄, 방패찍기, 곤봉구타, 행진불허, ...
지난 8~9년간 시민의 목소리를 외치는 것을 막아 왔습니다.
경찰을 시켜서 어린 의경,전경들을 시켜서 시민들을 막았습니다.
 
그러니 질서가 깨어지죠.
 
이번에는 법원이 12일 청운효자동까지, 19일 율곡로까지 행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소방수가 물대포에 쓰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요즈음... 100만명의 질서있고 깨끗한 평화시위가 가능하게 된 것은...
앞서 8~9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협 속에서도, 대다수의 무관심 속에서도, 심지어 욕을 먹으면서도,
꾸준히 불의와 싸워온 먼저 발걸음을 걸어온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위는 평화시위, 이전 시위는 과격시위??? 아닙니다.
시위를 보장하였는가 하지 않았는가에 따른 차이이며..
 
우리 시민들은 원래 성숙했고 충분한 역량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전에 꾸준히 저항해온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100만 평화시위도 가능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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