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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죗값을 안 치를 줄 아느냐
게시물ID : sisa_794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종상
추천 : 0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2 11:11:18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국민 뜻을 수용해야 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날렸습니다. 한국일보 기사에 나온 사진에는 유난히 주진우 기자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주 기자가 뭐라고 물어봤을까 궁금하긴 한데, 주기자 페이스북엔 깨갱하며 돌아서는 이명박의 모습이 찍혀 있군요. 하하. 

이명박이 이런 말을 할 때,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디 해외에 나가실 때가 온 건가. 그게 아니라면 지난번에 말씀하신대로 당신이 새 정권을 만들겠다고 할 그림이 잡힌건가. 뭐, 둘 중의 하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튀던지, 다시 청와대에 가 있는 그의 심복일 수도 있다고 의심받는 최재경을 이용해 상황을 이상한 쪽으로 끌고 가거나. 

때맞춰 이뤄지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탈당. 곧 러시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겠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렇다면 그것은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그의 망상만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기가 보수를 뭉치는 중심이 되겠다? 차라리 튀는 쪽이 더 나을 텐데요. 

이명박의 죄는 지난번 대선 때 부정선거를 통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 아니었습니까? 원래 유체이탈이라는 게 이 동네의 특기긴 하지만, 보기에 참 아이러니컬합니다. 이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라며 돌아다니고 있는 지금의 정국이야말로 바로 한국 역사의 비극을 보여주는 겁니다. 하도 엄청난 현직 대통령의 비리 사건이 터졌기에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면이 있지만, 이들은 '이명박근혜'라는 이름으로 한꺼번에 묶여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점심으로 삶은 브로콜리를 먹고, 여기에 블루치즈를 먹어서 그렇긴 하겠지만, 커피 맛이 씁니다. 어지간하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시는데, 설탕이라도 좀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그냥 마시죠, 한국일보 사진에 나온 주진우 기자의 시원한 모습 보면서.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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