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는 가끔 사람들이 진짜 미친게 아닌가 합니다.
게시물ID : sisa_795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빨간모리
추천 : 22
조회수 : 144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11/24 04:33:00
물론 나도 그 범주에서 자유스럽지 못하겠죠.


지금 우리나라는 온갖 부패와,비리로 얼룩져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는
수백억대 비리사건은 우스울 정도로
수천억,심지어는 수십조 규모의 비리사건이 터져나오는데도
다들 무덤덤 합디다.
그런데 처벌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혹은 처벌 받는다 쳐도 솜방망이도 이런 솜방망이가 없습니다.

친구가 술자리에서 사람을 때렸었습니다.
당시 주위의 증언을 보면
일부러 시비를 걸었다더군요
그것도 두명이서 한명에게
시시티비로 아주 잘보이는 자리에서
멱살을 잡고 한대 때렸더군요
폭행으로 고소가 들어왔고
합의는 이쪽에서 거절했습니다.
벌금200만원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게 잘했다는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 친구 월급이 175만원 입니다.
옳은말 하기 유명한 친구라
기술을 가지고서도 받아주는곳이 별로 없어서
알바 아닌 알바를 하거든요

증언에 따르면 의도적인 자해공갈단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폭행이라는 사실이 존재하기에(다친것도 없고 시시티비만 때린것을 증명 합니다)
월급보다 더 많은 벌금을 물어야 했지요.

나라 팔아먹고 호의 호식하는 사람들에게 추징을 한다거나
벌금을 물리는 얘기는 듣기 어렵거나
그 금액에 비해 아주 적은 추징금이나 벌금만 떨어지더군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주위의 아주 사소한 일에는 아주 죽을죄를 진 사람들처럼 대하면서
나라를 팔아먹는 이들에게는 호의적인 시선과 감정을 표현 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길을 막고있는 사람에게 욕을 했다 칩시다.
왜 욕을 하냐 나이가 몇갠데 등등 아주 죽일놈이 됩니다.
누가 수백억을 해먹었다고 하면
그래 저렇게 해먹어야지
어차피 다 빼돌렸을텐데
나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말을 내뱉습디다.

이런 사람들을 보는게 과연 나 뿐일까요?

사회전체가 미친거 같습니다.
나도 미쳐야 하는걸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