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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2의 이명박근혜를 막을 수 있을까?
게시물ID : sisa_796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토론
추천 : 0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5 13:07:15

이명박의 문제점들.
BBK를 비롯해서 각종 민영화와 재산의혹들. 게다가 여러 일화들에서 드러나는 소시오패스적인 성향들.

박근혜의 문제점들.
최태민 일가, 육영재단, 영남대학등등. 게다가 일반적인 사고판단능력이 의심되는 정신적 문제들.

사실 이 모든것들은 저들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이미 인터넷이나 마이너언론등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퍼져있었던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을 언론이 제대로 받아서 파해치고 밝혀냈더라면...
그렇죠. 그게 바로 언론의 본분입니다.
하지만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 언론은 철저히 덮었습니다.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 운운하는 식으로 오히려 미화하고 포장하기에 급급했죠.

결국 재벌, 언론, 극우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이익집단 카르텔과 검찰로 대표되는 영혼없이 출세와 영달만 지향하는 관료,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타락한 지성이 함께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지금 보수언론이 정권과 척을 지고있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똑같은 행태를 보일겁니다.

제도권 권력으로 그들과 싸우기는 힘들겁니다.
정권교체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조중동이 참여정부를 멱살쥐고 흔들었던 행태를 반복한다면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국민이 만들어내는 여론의 힘이 방향성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중이 보여주는 모습은 절망을 느끼게 만듭니다.

노무현 탄핵정국과 지금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야 촛불이 그 힘을 보여주지만, 항상 굴러가고 있는 정치상황에 비해 부조리가 쌓이고
쌓여서 더이상 견딜수 없을때에야 어쩌다가 한번씩 폭발하는 촛불의 힘으로는 그동안의 부조리도 다 바로잡기 힘듭니다.

총선에서 겨우 야당이 과반 넘겼다고 위대한 대중을 말하는 건 낮부끄럽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속고 당하고나서 이제야 겨우 과반정도...
새누리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지만, 그들의 대부분이 다음선거에 다른 정당을 지지할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위말하는 샤이새누리죠. 지지한다고 말은 못하지만 마음은 별로 바뀌지 않는...

결국 개혁과 변혁의 바람이 지나가고나면 다시 사회 곳곳에서 이런저런 부조리가 스멀스멀 자라나고 다시한번 바람이 불어닥칠 때까지 끊임없이
넓어지고 깊어지겠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21세기에 이르러선 그러한 순환의 반복이 전체적으로 악화되는 방향을 향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번씩 몰아치는 개혁보다는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부조리가 사회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올슨의 이론대로 조직된 소수가 결국 조직되지 않은 다수를 이긴다는 말이죠.

결국 전체대중의 중간지점으로 수렴되는 평균적 지성에 기반한 현재의 민주주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도덕적 타락의 위험이 심각한 엘리트주의도 결코 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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