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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동생들이랑 광화문 다녀왔어요
게시물ID : sisa_798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담항설
추천 : 6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7 00:14:37
2016년 첫눈이 오는 날....

초등학생...10살짜리 동생 데리고 광화문 까지 갔습니다..ㅎㅎ

아직 어리지만 아마 우리 나라 현대사의 길이길이 남을 장면을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갔네요...

4시쯤 가서 정말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뮤지컬도 보고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고...ㅋㅋ

그때 학원가야해서 함께 못 온 동생이 친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 왔다고 하네요...!

정말 앞자리라서 중학생이 찾아올 수 있겠느냐 물었는데 올 수 있다고 하니...

운 좋게도 옆자리분이 빠지셔서 함께 앉을 수 있을것같기에 오라 하였지요

또 어떻게 친구 한명을 데리고 그 뒤에서 부터 왔습니다...

기특하게 저희 있는곳까지 잘 왔더라구요...

함께 촛불 파도도 만들고...ㅎㅎ 

나중에 연락하니 오늘 대학논술시험일이라 못온 동생도 엄마랑 같이 저 뒤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둘...셋...넷...다섯.... 여섯개의 촛불 밝혔습니다...

동생들이 아직 어려서 행진은 함께 못하고 8시에 함께 불끄고 노래부르고 

뒤로 빠져서 지하철 타고 왔네요....

사람 정말 많았는데 손 꼭 잡고 다녔어요..ㅎㅎㅎ


그렇게 이제야 도착해서 글 쓰네요

주최측이 마음에 안들고 
(이걸로 정말 더이상 안만났으면 하는데 자꾸 12월 3일에도 봐야한다 그러고...
여성대표 발언자라면서 강남역끼워넣은거며 모금이며 세월호발언 취소하고 DJ. Doc 공연 없앤것도....)

저번처럼 저 한몸 가는 것이 아니고 챙겨야 할 아이들이 많아서 힘들었지마

그만큼 촛불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좋더군요...ㅎㅎ



아직 어린 동생들이지만 역사의 한 장면을 함께 해서 기뻤습니다.

함께한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글 남깁니다...
출처 셋이나 되는 동생들은 만들어주신 엄마아빠 사랑해요! 추운날 고생 많았어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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