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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불길한 상상은 이미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게시물ID : sisa_803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i
추천 : 12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02 01:55:20

유시민이 이야기한 불길한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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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대국민담화문은 여러 가지 사실을 보여줍니다.

길라임의 하야따윈 없다는 것, 그리고 본인이 이런 막장 상황을 만들어내면서도 웃을 수 있다는 미친 사람이라는 것(인공지능의 눈으로 본, 대통령의 3차례 사과)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본인도 타락했고, 남을 타락시키는 것을 꺼리지 않으며, 그것이 옳고 그른지를 따지지 못한다. 본인은 오히려 그것을 선으로 생각한다.

... 악마입니다.

1.
2016년 11월 30일 ~ 12월 1일의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큰 재난이었습니다. 하지만 길라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키워드를 하나 던져주었습니다.
- 190만의 시민이 모여 소리를 질러도 길라임은 전혀 반응하지 않음
- 남의 꼭두각시처럼 보여도 권력 유지에 대한 욕망은 강함
- "그녀가 참을 수 없는 건, 자신의 기억/아버지에 대한 파괴"


대구 서문 시장은 박근혜에게 어떤 곳일까 생각해봅시다.
길라임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환영을 받고, 그녀가 산 물건이 완판이 되었습니다.

타고도 남을 위험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이 타면서 밝혀진 건,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든 상태인 길라임을 35일 만에 집 밖으로 내보낸 사건입니다. 이건 앞으로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활동할지를 잘 알려줍니다.

2.
길라임이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설명하면서 다음 작품들이 인용되었습니다.
막장 드라마, 복수극 소설, 사이비 종교를 다룬 영화, 대본소 만화까지... 그런데 하나 더 추가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내년에 HBO 드라마로 나온다니, 기대해봅시다)

이름없는 악마는 어떤 사람을 죽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을 죽임
-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물건이나 장소를 부수어버림

인간이란 '사람의 사이'... 곧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다'를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지금 길라임의 상황은 어떨까 상상해봅시다. 
- 96% 사람들? 증오의 대상
- 4%의 사람들? 박정희 신앙의 증거물 (본인을 보지 않습니다)
- 진박/친박 의원? 이용도구
- 동생/혈족? 조폭과 한센인 환자까지 투입해서 폭력사건을 일으킨 서로 원수

... 이것만으로도 사회적인 한 인간의 죽음이 완성되었다고 말해도 될 겁니다.

3.
길라임이 13시 30분에 서문 시장을 방문한다고 발표가 난 이후, 15시에 수원 사는 한 분이 박정희 생가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미 방화전과가 있었던 사람이지만, 다음 미래를 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길라임을 진짜 싫어하는 사람은 그녀 자신이 아니라 그녀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물건, 장소에 대한 파괴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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