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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펌] 김성태 의원때문에 지금 분해서 울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804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럴거야?
추천 : 51
조회수 : 206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6/12/02 15: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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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의원님의 5분 발언 영상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동료의원의 탄핵반대 사실을 국민과 공유하면서 그들의 차가운 질타를 맨몸으로 받고 있는 모습.
오직 국민생각, 나라 생각으로 견뎌내고 계신 모습에 감동받아 제가 할 수있는 일은
저희 지역의원. 탄핵반대하고 있는 의원에게 항의전화를 거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 강서을 주민입니다. 국회의원은 김성태. 
믿었는데 탄핵반대의원 리스트에 있더군요.

의원실로 전화했습니다. 
침착하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통화가 연결되니 저도모르게 흥분이 되더군요.
심장이 부들부들 떨리고 격앙되어 저도 모르게 언성도 높아지고 말았습니다.

근데 언성이 높아진 더 큰 이유는 전화받는 자가 (비서겠지요) 너무나 실실 쪼개면서 
희롱하는 어투로 임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전화내용입니다.



나: 인터넷에 공개된 표의원의 탄핵반대리스트에 김성태의원이 있던데 탄핵반대가 사실입니까?

비서: 아닙니다. 탄핵찬성입니다.

나: 근데 왜 반대자 리스트에 있는겁니까?

비서: 표의원이 제멋대로 올린겁니다.

나: 그럼 억울한 누명을 쓰신건데 페이스북이나 공식 홈피에 명확히 탄핵찬성이라고 해명글 올려주세요.

비서: 이렇게 전화로 알려주고 있잖아요.

나: 전화말고 공식홈피나 공식 페북에 올려주세요.

비서: 왜 그래야 합니까?

나: 그래야 모든 국민이 알지요.

비서: 그냥 전화로 하세요

나: 페북엔 왜 못올리는데요? 찬성이시라면서요. 그럼 당당히 올려주세요

비서: 안올리는 것도 자유입니다

나: 무슨 자유요?

비서: 표현의 자유 모르세요?

나: 아니, 국민 월급으로 밥먹는 사람이 국민물음에 명확히 답할 의무도 있는거 아닌가요? 
     명확히 올리는것은 의무죠.

비서: 그런게 헌법에 있나요? 

나: 아니. 그건 아니지만

비서: 그렇게 궁금하시면 의원실로 찾아오세요. 왜 전화로 이러는데.

나: 아니 전화로 물어도 명확히 답변 해줘야죠.

비서: 그게 법으로 있냐구요?


결국 어버버하다가 전화끊고 너무 분해서 눈물이 나네요.
김성태. 절대 잊지 않겠다. 
너무 분해서 오늘 하루는 그냥 망한거 같습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81&b=bullpen2&id=6642504&select=title&query=&user=&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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