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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디자이너: 새누리당은 문재인에 대한 공포가 이다지도 큰 것인가?
게시물ID : sisa_810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i
추천 : 10
조회수 : 1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8 13:17:49
금괴 200톤으로 정리할 수 있는 새누리당의 문재인에 대한 공포...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이건 비정상적인 공포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건 이런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문재인이 정치판에 대해서 뭘 안다고 이렇게 해낼까요? 

무슨 경험이 있다고?
머리가 좋다고 해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하버드 출신인 강용석이나 이준석, 행시/사시/외시 전부 패스한 고승덕이 지금 어떤 꼴인지 보세요.

그가 가진 경험이 무언가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1. 개발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거 모릅니다.
그런데... 노무현 전대통령은 클리퍼와 dBase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프로그래머였습니다.
참으로 전세계 역사 상,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진 대통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팔아먹으려고 한 프로그램이 '정치인 인맥 관리 프로그램'이라 전혀 안팔렸다는 것이지만.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돈도 안되는 일에 열중하는 노무현 변호사를 어떻게 대할까요? 구박하겠죠.
안그래도 돈 안되는 변호나 맡고 있는데.
프로그래밍을... 쓸모없는 덕질 이외에 그 무엇으로 설명합니까.
노무현 변호사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변호사 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돈 안되는 사회 운동이나 무료 변론 같은거 도와주는 동료이자 친구.
할 일 없을 땐 취미 생활도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요트 타러 갔으면 권양숙 여사가 밥도 안줬을테니까.


문재인 씨의 싱크탱크 오픈에 대해 (링크)

이걸 미국 버전으로 바꾸면 스티브 워즈니악(노무현)과 스티브 잡스(문재인)이 되는 겁니다.
그 팀이 만든 물건은 하여간 1980년대에 대박을 쳤죠.
** 내가 생각해도 뻥튀기가 좀 심한 거 같긴한데... 프로그램 짰던 대통령이라는게 어디 있었어야 말이죠. 비교대상이 별로 없어요...

2. 전자 정부 구축
스크린샷 2016-12-08 12.38.43.png

전자정부 구축에 관련된 문서들을 보게되면, 각 부처별 시스템을 통합(Integration)하는 작업은 노무현 전대통령 재임기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인터넷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거기에 올인할 수 있었던 김대중 전대통령도 나름 혜안이 있었던 분이지만, 전면적인 전자정부 구축 작업을 하기엔 IMF라는 큰 일을 처리하는 것이 큰 일이었습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같이 없는 표준(그게 SEED나 공인인증서라는게 문제이지만... 당시에는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이었습니다)을 만들어내서 도입하는 일도 급했기 때문에 통합 작업에는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SI(System Integration) 업무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문자 그대로 '모든 걸 알아야 합니다'
통합에 필요한 표준을 구축하고, 상이한 기관들의 시스템을 전부 끼워맞춰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설계의 최종 검토자는 노무현 전대통령과 도망 못치게 3년이나 붙잡았던 문재인 비서실장 밖에 없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각 부처의 시스템 분석보고서 작성했겠습니까? 문재인 비서실장 갈궜을 겁니다...
또한 탄핵이니 뭐니 해서 적적할 때, 전자정부 설계는 시간 때우기 딱 좋은 일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개발자가 갖는 귀찮음이기도 한 특권이 하나 있는데...
온갖 잡다한 시스템이 개발 중에는 이리 저리 꼬이거나 에러가 나기 때문에 어디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잘 안다는 겁니다.


3. 공포의 원인
지난 번에 썼던 글은 '동교동계 등의 인적 자산을 물려받지 못해 대한민국 인적자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던 참여정부의 실질 실행자' 문재인 비서실장의 복귀에 대한 공포감을 그에 대한 모든 공격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번에 쓰는 글은 '모든 설계도에 대한 최고 보안등급을 허락받았으며, 최초 디자이너와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던 대한민국 전자정부 시스템의 공동 디자이너'가 유지보수를 하려 돌아올 때의 대상자들이 겪게될 공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겁니다.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에는 시스템 분석이나 장악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짬밥의 문제라 시간 밖에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씨는 함께 싸웠던 동료, 그리고 퇴직을 허락하지 않았던 동료, 죽음으로 강제 전직 시킨 동료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 말 안하고 있는다는 것 만큼 무서운 것은 없을 겁니다.

문재인의 적...으로 꼽을 수 있는 조선일보가 12월 3일 아침에는 촛불 시위 까다가, 오후에는 찬양하는 모습을 보이며, 윤서인 자르고 치삼을 만화가로 쓰는 걸 보면 이들의 고뇌가 얼마나 심한 지 알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이 정말 안보이는 까다로운 상대인 겁니다...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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