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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시나리오작가 한명 영입했나봐요....
게시물ID : sisa_81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운푸~~
추천 : 6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4/18 10:47:18
북 잠수정, 해류 타고 남하 수중 매복해 기습 가능성 북한 공격으로 기우는 천안함 사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 서해상 ○○해군기지. 북한 정찰총국 소속 잠수정 수척이 항구를 벗어났다. 먼바다까지 나온 잠수정은 예정된 해역에 도착해 잠수한 뒤 엔진을 껐다. 잠수 상태에서 함은 해류에 실려 남으로 흘러갔다. 잠수정은 남한과 미군의 소나에 탐지되지 않고 백령도 인근에 도달했다. 이윽고 배터리로 엔진을 잠깐 켜서 천천히 이동한 뒤 잠수정은 수중 매복에 들어갔다…천안함이 나타났다…어뢰 공격…잠수정은 해류를 타고 북으로 돌아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든 천안함 피격 가상도지만 현실과 일치하는 부분이 조금씩 드러난다. 우선 정보 당국이 파악한 ‘정찰총국 주도’는 전문가들의 추정과 맥을 같이한다.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사건 배후는 일반 해군보다는 특수부대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 해군이 하기 어려운 고도의 은밀성을 요구하는 작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특수부대의 대남 도발 행태는 남한이 취침·휴식 등 무장 해제된 시간에 공격하고 달아나는 것”이라며 “이번에도 생체 리듬상 손을 쓸 수 없는 시간에 접근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통신감청 등 대북 관련 군사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국군 5679 정보부대 부대장을 지낸 한철용(육사 26기) 예비역 소장도 언론에서 “이 사건에 북한 서해함대사령부가 개입됐다면 사전에 우리가 파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실장도 “노무현 정부 때도 북한군 통신은 감청됐다”고 말했다. 결국 해군 동원 사실이 파악되지 않았으므로 주범은 정찰총국 같은 특수부대로 좁혀진다. 잠수정급 동원은 일찍부터 전문가들이 제기해 왔다. 북한 보유 잠수함은 수중 배수량 기준으로 로미오급(1800t)-위스키급(1500t)-상어급(300t) 순이다. 로미오급은 정규전에나 동원하며 위스키급은 훈련함이다. 상어급은 행적이 상당히 파악되면서 제외됐다. 동·서해의 해저에는 수중음파 탐지 장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정도 크기의 북한 잠수함이 움직이면 상당 부분 파악된다. 장성민 전 실장도 “국정상황실장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잠수함의 이동은 미국 정보위성에 잡힌다. 미 8군은 북방 한계선을 넘는 북한 선박이 3m만 돼도 잡아낸다”고 말했다. 100t급인 소형 유고급 잠수정과 반잠수정이 동원됐을 가능성은 초기부터 제기됐었다. 유고급은 구형은 퇴역하고 신형 후속함이 등장했으나 성능은 아직 비밀에 싸여 있다. 구형을 기준으로 유고급은 축전지를 사용한 잠수 거리가 100㎞로 짧다는 문제가 있지만 ▶정찰총국이 신형 유고급을 취역 중이며 ▶북한이 이란에 수출한 동급 신형 잠수정 ‘가디르’가 신형 재질로 만들어져 탐지가 어렵다는 점 등 비밀작전을 하는 데 유리한 요소가 있어 주목 받았다. 이란에 수출되는 신형 유고급은 이 지역 정세를 교란 시킬 수 있는 군사장비여서 미국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품목이다. 한 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천안함 공격 등을 통해 성능 테스트를 한 뒤 이란에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잠수정은 수심 4m까지도 잠수할 수 있고 기동이 빠르다는 점에서 진작부터 꼽혀 왔었다. 소형 잠수정과 반잠수정은 북한 특유의 ‘해류 타기’라는 독특한 잠수함 작전 관행 때문에 주목 받는다. 북한 특수부대 잠수함과 잠수정은 잠수 상태에서 소음의 원천인 엔진을 끄고 해류에 맡기는 방식으로 남한에 여러 차례 침투했다. ‘목숨을 돌보지 않는 무모한’ 작전을 예사로 펴온 것이다. 1996년 강릉으로 침투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 98년 꽁치 그물에 걸려 잡힌 유고급 잠수정 모두 해류를 타고 왔다. 특히 유고급 잠수정에서 발견된 항해일지에서는 ‘해류 타기’를 21회나 하면서 부산까지 여러 차례 내려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유고급은 또 정찰총국으로 흡수된 옛 정찰국 소속 공식 침투 잠수정이다. 북한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이 해류를 타고 백령도까지 내려와 물속에 숨어 있다 천안함을 공격한 뒤 해류를 타고 올라가는 작전이 북한 입장에선 어려운 게 아닐 수 있다. 군사평론가 김병기 디펜스 타임즈(월간) 주필은 “천안함이 피격된 3월 26일 오후 9시22분 뒤에 백령도 해류 방향에 변화가 있었다. 당일 오후 3~9시에는 최대 속도 2~3노트로 북에서 남으로 해류가 흐르다 9시40분 이후에는 남에서 북으로 바뀌었다. 북한이 이런 해류의 흐름을 평소 잘 파악하고 해저 상황도 잘 알고 있었다면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이 해류를 타고 내려와 배터리로 저속 이동한 뒤 수중에 매복해 천안함을 공격한 뒤 해류를 타고 도망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말했다. ‘태동-B급’으로 알려진 북한 반잠수정의 경우 천안함을 두 동강 낼 만큼의 파괴력이 있는 200㎏ 이상급 대형 어뢰를 싣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태동-B급의 어뢰는 80㎏ 소형이다. 그러나 북한엔 성능이 미공개된 신형 ‘태동-C급’ 잠수정도 있다. 김 평론가는 “태동-C급이 중형 이상의 어뢰를 장착할 수 있게 개량되거나 성능이 강화된 소형 어뢰를 개발했다면 반잠수정 공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924/4115924.html?ctg=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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