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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광화문에서 본 2인의 사꾸라와 1인의 종교쟁이
게시물ID : sisa_813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푸면화나영
추천 : 3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0 00:49:30
오늘부터 또 다른 시작이니 음슴체!


지난 주에 저녁 7시쯤 경복궁 영추문을 지나 경찰벽까지 다녀왔었는데 이상한 사람들을 봄ㅋ


경찰버스가 좌우로 줄 지어 늘어서있는데 왠 아저씨가 락카 스프레이로 경찰버스에 뭐라뭐라 씀


사람도 많고 냄새도 심해서 금방 주변 사람에게 제지당함. 사꾸라 원으로 추대함


그 타이밍에 맞춰 확성기를 들고 썬글라스(야밤에 뭔?)를 쓴 젊은 여자(20대)가 혼자서 계속 떠뜸. 


경찰들이 막고 있기 때문에 와서 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음


그런 사람들을 향해 말하기 시작


'이곳에서 멈추면 안된다', '돌아가지마라', '나와 함께 저곳을 뚫고 나가자', '나에게 오라'


평화적인 시위로 해외에까지 주목받고 있고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사꾸라들을 걸러내는 와중에 사람들에게 나와 함께 저기를 뚫고 지나가자라고 계속 말함. 


선글라스 쓰고 후드 모자 뒤집어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으시면 밤에 선글라스는 벗었으면 좋겠음. 


누가 봐도 자기 말 따라줄 희생양을 모집하는 걸로 보임. 사꾸라 투로 추대함


여튼 그런 혼란한 와중에 왠 나이 많은 아주머니가 긴 낚시대 같은거에 'XX를 믿지 않으면 어쩌고 저쩌고'의 깃발을 치켜듬. 


누가 봐도 현재 시국과 상관없는 포교(라고 쓰고 강요라고 읽는다)용임. 아니, 포교용도 아니고 그냥 눈쌀 찌뿌리게 만드는 내용임. 


내일도 광화문 갈텐데 좀 안보였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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