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보다는 시사에 맞는거 같아, 옮깁니다.
영화는 보는동안 긴장감과 눈물이 섞였습니다.
영화의 의도처럼, 원전에 대해 새삼 다시 생각합니다.
지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관련 독일의 다큐입니다.
'후쿠시마의 거짓말' 안보신분들은 여러가지로 원전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큐는 원전사고가 단순 쓰나미에 의한 재해이기보다는
일본의 원전마피아, 즉 도쿄전력과 정치인들과의 거래로 규제완화로 인한 사고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고리원전'도 이와 흡사합니다.
30년도 넘은 고리원전 1호기에서는 수많은 잔고장과 부품비리가 있었고,
전기공급지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이 중단되는 비상상황도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은폐했다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런30년이상된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승인이,
현재 고리원전 1호기는 이후 여러 단체의 노력으로 가동중단으로 알고있으나,
영화 '판도라'가 개봉되기 직전, 이 탄핵정국속에서도 노후 월성원전을 재가동했다고 합니다.
계속된 지진으로 불안한 경주에 말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규제완화를 통해,
노후된 세월호가 운항되었고, 노후된 원전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몇년전원전폐쇄에는 7000-8000억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물가가 있으니, 1조라고 칩시다.
사대강에 22조 쳐박았습니다. 국민안전을위해 1조를 써야합니다.
사실 원전으로 돈 번 놈들이 번돈으로 안전한 폐쇄까지 책임져야죠!
그럴꺼 아니면, 처음부터 원전 만들지 말아야합니다.
폐쇄비용까지 생각하면, 원전은 꼭 이익만이 아닐뿐더러 너무 큰 RISK를 안고가야합니다.
영화속의 대통령은 그나마, 제대로된 판단을 했습니다. 늦게나마 말이죠.
그런데 영화속 대통령이 현실의 박근혜라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이미 만든 원전은 철저한 관리하에 가동하더라도,
최소한 노후원전(고리, 월성)은 폐쇄되어야하하고, 신규 원전건설계획은 백지화 되야합니다.
영화를 못보신분들께서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