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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 전달된 가글액, 과연 입 헹구려는 용도였을까?
게시물ID : sisa_816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酒袋飯囊
추천 : 0
조회수 : 1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12 22:35:30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2754.html

세월호 참사 당일에 간호장교가 관저로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당장 집에 있는 가글액을 살펴봐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의약외품'. 그 옆에 있을 치약도 살펴봐주십시오. '의약외품'.

그러므로 애초 가글액은 의무실에서 취급하는 게 아닙니다. 의무실에서 가글액을 취급한다면 마스크 붕대 반창고 욕용제 살충제 영양제 락스 생리대 등의 의약외품 전부 의무실이 담당한다는 건데 말이 되는 겁니까.

그런데 왜 의무실이 가글액을 전달했을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것도다 더 독한 걸 쓰면 오히려 구강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제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면, 의무실에서 가글액 조제를 빙자해 만든 술일지도 모릅니다. 일반 가글액에도 알코올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마시면 취합니다. 취하려고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맛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술을 다량으로 마신다면 청소하는 사람으로부터 이상한 소문이 퍼질 수도 있으니 가글액을 빙자한 술을 마셨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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