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이제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니 많은 더민주/정의당 국회의원들이
후원 계좌에 후원금이 다 차지 않아 전전긍긍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후원금 요청하는 것이 낯간지러워서 소극적이거나 지레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은 정치 노동자이고, 국민은 그 고용주입니다
정치후원금은 절대 공짜로 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후원금은 그 동안 일한 댓가를 정당하게 고용주에게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해 각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진행하였던 정책과 법안들을 정리해서
시사 게시판에 이런이런 일을 했다고 유권자와 당원들에게 노동의 댓가를 요청하세요.
혹시 올해 총선 이후 별로 한 일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아직 초선이어서 드러나는 성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내년에 이런 이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후원금을 받아 가세요. 가불됩니다!
국회의원의 주인이 정말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 국민에게 요구하세요.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도 있는데 무슨 돈으로 선거운동을 하실려고 가만히 있으십니까???
국민말고 대기업에서 음성적으로 자금을 받아 정치할려고 하십니까?
정말 국민을 위해 열심히 정치를 하였다면, 당당하게 국민에게 책임져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PS. 올해 사용한 비용 내역이나 내년에 사용할 예산 계획 등을 첨부하면
고용주가 해당 국회의원에게 얼마나 줘야 하는지 판단하기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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