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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도 평온할 날이 없는 현재 우리나라

그런 시국에 천안함 침몰사건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에 대한 이슈화와 사회적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또한,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언론, 정계, 군의 행보가 지적되는 사안에 따라 당분간 천안함 사건의 소용돌이는 어떤 결과를 나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현재 유력시 되고 있는 어뢰 피격설에 대하여 국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유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어뢰 피격설은 논리자체가 어째서 유력한지 그 이유에 대해 아무런 논증도 없이, 언론과 군과 정계에서 확실시 하고 있다.

문제는 그렇게 확실시 하게 포장하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최고 군 통수권자는 다른 가능성도 염두해 봐야 한다.' 라는 활로도 만들어두는 상황이 보여, 더욱 어뢰 피격설은 어려운 상황이다.


난 물론 어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째로, 단순 물리적인 환경을 살펴봤을 때,
 1) 물고기 떼죽음의 흔적 없음
 2) 어뢰공격이라면 너무나 깨끗한 천안함의 절단면
 3) 피격시 소리 , 물기둥, 열기 징후 어뢰 공격의 포착 어려움
   (한미 연합 훈련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째는, 정치적 흐름으로 보았을 때.
  1) 북한이 우리나라의 초계함을 침몰함으로써 이득이 있었을까?
      서해교전이나 기타 북한의 군사도발 시, 북한은 이를 부인하지
     않았고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북한의 용맹함을 홍보했다. 
     북한의 경제 상황의 악화로 민심의 타개 목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면 왜 이를 부인 하는 것인가?

   2) 당시 한미 연합 작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공격을 
       받아 우리의 함정이 침몰하였다면, 최고 국가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백령도 순방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만약 북한이 실제 천안함의 주 침몰 원인이라 가정했을 때, 
       대통령과 초계함을 공격하는 것의 파장은 다를 테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자를 또 다시 피격될지도 모를 백령도로 
       가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 

       스스로의 논리를 부정하는 자승자박의 형태.

    3) 미국 및 북한, 타 국가의 부정



셋째로, 신뢰하기 어려운 침몰 원인 수사 과정
     1) 인명구조가 주 목적이었다면, 우리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우방국, 미국의 선박과 잠수정의 구조를
         요청하지 않았으며
      2) 작고하신 한준위의 잠수 위치는 천안함과 달랐으며
      3) 천안함의 위치를 찾고 인양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 흘렀으며
      4) 처음에는 생존자를 구해내어야 원인을 알 수 있다에서
          함미를 인양해야, 함수를 인양해야 알 수 있다에 까지 
          이야기를 말하고 있지만
          당시 함수에 타고 있던 생존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의 발생인지 물건을 봐야 안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침몰원인 조사 시작부터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사실, 난 전쟁이라는 것이 두렵다
진실이야 어찌되었든 그런데 국가는 현재 전쟁이라는 것을 두고 도박을 하는 것 같다.

북한의 행위라면, 이는 우리나라에선 휴전국가의 사건으로써 인명피해 발생으로 인한 국가의 단호한 대처가 주목될 사항이고 북한 행보의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사항이다.

기타 역대 북한의 도발은 많았지만 이번 안건은 정말 큰 문제일 것이다.


또한 북한의 행위가 아니라면, 국가는 국민을 배임하고 
북한 도발에 따른 최악의 상황(전쟁)까지 고려해봐야했을 때
또 한 번 역사에 길이 남을 기득권 세력층의 자기 것 지키기의 미친 도박 짓거리이며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막는 짓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