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광화문을 다녀왔습니다.
행사시간보다 조금 늦었는데 시청역을 가보니 광화문 가는 사람 대한문 가는사람 바글바글 하더군요...
박사모가 손자 손잡고 온사람도 보이고......
시청역을 기준으로 경찰들 쫙 깔려있고..
지난번 촛불집회 갈때보다 더 살벌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네요...
광화문 방향으로 가니 자전거탄풍경 분들이 노래 부르시고 그 이후에는 하야체조 하고 헌재방향으로 행진가는데 안국역에서 경찰들이 막고 안비켜주더군요...
행진도 못하고 서있다보니 손도 시리고 발도시리고
어쨌든 움직여야겠다 싶어서 청와대쪽으로 가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한참 외치다가 너무 추워서 얼거 같아서 돌아왔네요 ㅠㅠ
이렇게 추운계절에 탄핵해서 참 다들 고생이 많네요 ㅠㅠ
그래도 보람찬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