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모리모토 야스히로가 부산동구청장에게 보낸 글입니다.

 

일본 부산 총영사가 동구청장에게 시켜서

대한민국 국민, 부산광역시 시민, 동구 구민들을 탄압하라고 시키고 자빠졌네요.

그러면서 동구청의 발전과 동구청장의 건승과 활약을 바란다고 합니다.

 

발전해야 하고 건승하고 활약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부산광역시 시민, 동구 구민들이지..

동구청이라는 조직과 동구청장 1인이 아니란다... 왜국 총영사야..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제 아무리 외국사신의 영역인 총영사관이라 한들

그 총영사관 앞의 인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땅인데 감히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 내정간섭하는지?

 

총영사관의 이 편지 내용은 우리 쪽에서 항의해도 모자랄 판에

동구청은 결국 소녀상을 강제철거하고 시민들을 연행했다가

 

엄청난 민원에 놀라서 소녀상을 돌려주면서도..

껄쩍지근하게 지자체가 감당못하겠단 면피성 발언이나 하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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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호

부산동구청장 박삼석 귀하

2016년 11월 28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모리모토 야스히로

 

귀 동구청장님께서는 평소부터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의 업무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가 우리 총영사관 앞 인도에 소녀상을 설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언론보도 등에 의하면, 금년 12월 28일에 소녀상의 설치를 목표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는, 총영사관 앞의 인동에 설치되지 않도록, 이미 구청장님의 강한 리더십 하에 대응해 주시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본정부로서는, 총영사관 앞에 이와 같은 동상이 설치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배려를 매우 소홀히 하는 행위로,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정발장군공원 등, 총영사관 주변의 설치라고 하더라도, 부산시와 일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일한관계의 전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하여,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임을 거듭 전해드립니다.

 

부산시라는 한국 제2의 도시에서, 그것도, 일본 및 일본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일한간의 우호관계를 촉진하는 등의 영사임무를 수행하는 총영사관 주변에 소녀상이 설치될 경우, 일본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작년의 위안부문제에 대한 일한합의 이후, 금년에 들어 겨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인의 한국방문객수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나 KTX부산역이 소재하며, 다수의 일본인이 찾는 장소인 동구는, 그 영향을 보다 크게 받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청장님께서는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총영사관의 주변에 소년상이 설치된다면, 이와 같이 일한간의 외교문제를 포함하여, 상당히 큰 영향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고려해 주시고, 총영사관 주변의 어떠한 장소에도 소녀상이 설치되지 않도록 각별히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동구청의 무궁한 발전과 아울러 청장님의 건승과 활약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