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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유승민, 기회 놓친 이재명
게시물ID : sisa_828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다시
추천 : 46
조회수 : 3756회
댓글수 : 90개
등록시간 : 2017/01/02 23:05:11
 
유시민 작가가 두명에게 모두 기회를 줬는데, 둘 다 놓쳤다
생방송에다가 연초라서 긴장했나 보다.
 
먼저 이재명 시장은 유작가가 약점을 공격한게 아니다.
이러저러한 소문이나 사실이 있는데, 그걸 대처하는 자세를 물은 거다.
즉, 소문의 검증이 아니라, 어떻게 그걸 요리하겠냐 하고 물어 본 거다.
그리하다면, 앞의 소문이나 사실에 대해서 아주 짧게 하고, 유권자의 검증이나 언론의 비판에 어떤 태도를 가진다를 설명하면서 지도자로서 자신의 자질을 어필하면 되었다. 그런데 바로 질문자(유시민)를 공격했으니, 그게 바로 감정 조절이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유승민 의원은 유작가의 질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손석희가 설명해 줌)
유작가는 어떤 정치적 테크닉을 물어 본 게 아니라,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정치력 혹은 대담함, 용기 이런 걸 물어본 거다.
근데 유승민 의원은 자신이 정도대로 살았다만 대답했으니 답답하고 협소한 도량을 그대로 노출시킨 거다.
 
유시민이 이 토론을 하고 나서, 토론 패널이 아니라 대통령을 희망하는 지도자로서 유승민이나 이재명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리 인상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도 아마 그렇게 보지 않았을까? 
 
추신) 전원책은 토론자로서 나서지 않아야 한다. 시골장터 약장수도 전원책보다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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