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속에 이재명 시장님의 이미지는

 

 많은 분들과 비슷하겠지만

 

 날카로운 창! 시원한 몽둥이!

 

 하지만 뭔가 약간 불안한? 자신의 체력을 소비해서 공격하는 버서커, 멀티 안하고 올인하는 저그

 

 이런 느낌이었는데... 좀 편견이었음을 느꼈습니다 공격력이 부각되었을 뿐 맷집이 약한게 아니었네요

 

 생각해보니 성남시장 하시면서

 (복지가 보수의 신념에서 시작된지도 모르는 븅신같은) 자칭보수들이 부들부들 하면서 표퓰리즘이다 빼애애액!!! 하고 지랄거리는 행태와

 

 보수 언론의 폭격,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성남 시정을 끌고왔잖아요?

 

 그 인고의 시절을 견뎌온 맷집과 멘탈도 단단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이라면 오늘 전원책 같은 언동을 자기가 직접 받는다면 카메라가 있어도 화낼만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요

 

 제 평소 이미지의 이시장님은 오늘같은 상황에서

 

 "이 노인네가 뭔 개소리야" 하면서 막 맞받아치면서 싸울것같은 이미지였는데 잘 넘시기더라구요

 

 앞으로 이시장님이 어떤 직책을 맞든, 어떤 정치적 위치를 갖게 되든 이인제나 정몽준처럼 (비교 대상이 너무 하급인가..)

 

 뭐 경선 졌다고 탈당하고 뛰쳐나가고 그럴 그릇은 확실히 아니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