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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생과 조카 미국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
게시물ID : sisa_833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ake_ts
추천 : 7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11 10:38:46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미국 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로이터는 10일(현지시간) 반 전 총장의 동생 기상씨와 조카 주현씨가 베트남에 있는 8억달러(약9600억원) 상당의 복합건물 판매를 위해 중동 관료에게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로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주현씨는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인 활동을 했고, 기상씨는 경남기업 고문을 지냈다.  주현씨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곧 법정에 출석할 것이라고 프리트 바라라 맨해튼 법원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기소는 반 전 총장이 지난달 31일 임기를 마친 직후 이뤄졌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2013년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주현씨에게 500만달러 커미션을 주고 베트남 복합건물 투자자 알선을 요청했다. 주현씨와 기상씨는 중동 관료에게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로 이 건물을 구입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뇌물을 주기로 계획을 세웠다. 

뇌물 전달을 위한 브로커는 예술·패션 컨설턴트라고 자평하는 말콤 해리스라는 인물이었다. 주현씨와 기상씨는 해리스와의 대화를 통해 50만달러를 먼저 뇌물로 주고 나머지 200만달러는 판매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리스는 중동 관료와 연결 고리도 없이 50만달러를 착복했고, 경남기업은 결국 한국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출처: 경향신문
 
출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0111054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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