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입니다.
사람들이 흔들고 때리고 괴롭힐때도 묵묵히 그 자리 지키면서 원칙을 고수 했습니다.
총선필패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당은 흔들렸고 탈당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한명 탈당하면 오 너 나가니? 좋아 그럼 이 사람을 봐라 라며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데려왔습니다.
저에겐 정말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구태정치인들은 나가고 거기 신제품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촥촥!
누구보다 참여정부의 공과를 최측근에서 봐왔고 장단점도 모두 꿰고있고 가장 난관이였던 인재의 문제를 이 영입인사로 그가 정말 준비를 잘 하고 있단 걸 이때부터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탈당이라는 분열의 아픔은 어디가고 사람들은 열광하였고 십만당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둡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그리고 대표직을 내려두고 조용히 또 묵묵히 자신만의 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정은 짧지만 길었고 암울한 예상들과는 반대로 총선승리라 할정도의 대성과를 이룩합니다.(대성과까지는 오버일수있지만요)
이 모든게 다 문재인 전 대표의 공은 아닐지라도 초석은 그가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대해서 자신의 업에 대해 입도 벙끗 안합니다.
이 과실을 추호할배가 다 따먹으려고 설치고 다니고있죠(제발 나가 주세요 할배)
여튼 제가 딱 하나 이 총선과정에서 정말 이 사람 너무하다 싶었던 한 가지는 자기가 데려 온 사람들 그 누구도 챙기지 않았단겁니다.
특히 박주민 의원은 정말 심장이 조마조마했습니다.
뭐라도 거들어주셔야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루요 진짜 ㅠㅠ 지금와선 참 다행...일밖에모르는 바보...흠흠
각설하고 문재인이란 사람이 그만큼 원칙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이걸로 더 뚜렷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왜 기득권 정치인들이 그를 싫어하는지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내 주변만 봐도 원칙지키는 사람에게 고지식하다느니 유도리가없다느니 하며 반칙이 당연하다 누구나 다 그런다 왜케 착한척하냐 라는게 사회통념처럼 되어있는것이 사실아닌가요?
특히 그런 풍토가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을 이놈의 정치판에서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기란 얼마나 어려울지 저는 감도 안옵니다.
왜냐구요? 저는 그 더러운 현실에 타협했고 정말 웬만하면 모나지 않게 보이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제 심정을 제일 잘 반영해주는 사람은 김병기 의원 입니다.
남자로서 그처럼 그를 지키고 적극 지지하고 밀어주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정도의 역량을 문재인 전대표는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지지받을만한 행보를 걸어왔고 현재 그것이 지지율 1위로 나타나고 거기에 맞게 당연히 당내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이게 불합리한가요?
이것이 패권인가요?
박시장님 이시장님 일 잘한거 알고 정말 존경했고 주위에 일잘한다 설파했습니다.
그런점에선 저도 손가혁이였죠.
후발주자니 어쩔수없이 네거티브할 수 밖에 없다고 누구는 말합니다. 그것이 원칙을 못지키는것 아닙니까?
두 사람을 존경했기에 별말 안하고싶지만 실책을 많이하면 욕은 들으셔야지요.
아 이재명 시장님은 네거티브보다는 이상한 소리들을 많이 하시는 실책인 경우지만요.
여튼 문재인이 선두기 때문에 그런걸 할 필요도 없고 당연히 그냥 지금처럼 하는게 당연하다라고 하는데
문재인 전 대표가 후발주자였어도 지금과 다를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후발주자였고 당신아니라도 정권교체가 보였다면 저기 팔보채에 가있을수도 ㅎㅎ
이런 상황이기에 현재 안희정 지사님의 행보와 언행은 정말 존경하고 지지하며 차차기 아니고 당장 대통령되셔도 손색없다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제 정책을 내세워서 시사게시판에 정책불판이 벌어지게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잡설이 길었지만 현재 누가봐도 문재인이 유리한거 우리집에서 잠만 자는 햄스터 녀석도 알아요.
더민주내 핵심 코어 지지자들은 박사모같은 단순무식한 '빠' 들이 아닙니다.
아 이 사람은 정말 문재인보다 더 잘하겠다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갈테죠.
그걸 보여주세요. 내가 문재인이 이끌어온 이 세력들을 다 끌어들이고 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세요.
ps.이재명 시장님...헛발질만 아니였어도 지지율 계속 올라서 박빙승부가 될 수 있었다 생각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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