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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박원순에게 해주고 싶은 말
게시물ID : sisa_835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4
조회수 : 14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6 02:55:49
이재명의 트윗 하나로 빡쳐서 글을 또 쓰게 되는데,
진짜 이 말은 해주고 싶다.

1.

박원순의 지지율이 갈수록 하락해서 이제는 기타 등등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왜 그럴까?

박원순은 연일 친문 패권이라고 떠들어댔는데, 
지지율은 떨어졌다.

소위 친문이라는 문재인 지지자가 지지를 철회했기 때문일까?
분명, 이건 이유가 아니다.

어차피 친문이라는 문재인 지지자가 박원순을 지지하지는 않았을 것,
그렇다면 결국 박원순 지지자들이 스스로 지지를 철회했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는다.

2.

박원순 케이스를 봤듯이,
난 이재명의 지지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 본다.

이 양반은 무슨 자신감인지, 혹은 자만심인지 모르겠지만,

바로 코앞에서 박원순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도,
같은 방법을 쓴다.

오히려 자신의 평소의 말과 행동을 뒤집는 모습도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이재명은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고, 

그건 기존의 이재명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3.

내거티브 선거는 답이 없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내거티브 선거는 결국 화합을 해야 하는 당원과 그리고 국민들을
분열만 시키기 때문이다.

일종의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것과 비슷하다.

더구나 내거티브는 후보 스스로도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역대 선거를 보더라도,

내거티브 선거 운동을 해서 득을 보거나 승리한 자는 없다.

4.

박원순과 이재명은 내거티브 선거를 하고 있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할 지 모르지만,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는
언행들을 하고 있지 아니한가?

물론, 그들은 '친문'의 '패권'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설령 백번 양보해서, 
친문 세력이라는 문재인 지지자가 패권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인이 유권자와 싸우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것 중 하나이다.

당장은 아니어도 잠재적 지지자가 될 수 있는
유권자인 국민과 싸우는 행동은 정치인의 금기 중 금기이다.

뚝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이나 안희정이 국민과 싸우던가?

5.

다시 말하지만,
이번에는 천 번 양보해서,

이 둘은 현재 '친문 지지자'들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박원순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듯이,
단순 '친문 지지자'들만 반발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면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 예상되고,

이건 누구의 탓도 아니다.

본인 스스로 본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상처를 입혀 떠나게
하는 것이니,

6.

얼마 전, 구미에서 문재인은,
가짜 보수세력인 친박 단체에 호되게 당했다.

문재인 측근들은 강력하게 비판을 했고,
몇몇은 법적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다.

허나, 문재인은 이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친박 단체가 좋을까?
아니면, 친박 단체가 자신을 언젠가 지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을까?

그건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런데 왜 문재인은 그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까?

7.

생각이 다르고, 또 어떤 면에서는 비상식적이어도,
그들도 결국엔 국민이다.

대통령이란 본인을 때리고, 발로 차고, 욕을 하더라도,
그런 국민까지 품어야 하는 그런 자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은,
더구나 권한이 많고, 책임이 더 큰 자리에 가려는 정치인은
국민과 싸워서는 안 된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또 반대 세력이라고,
국민과 싸운다면, 결국 떨어져 나가는 건 본인의 지지 세력이다.

반대 세력을 죽여버린다고 해서,
내 지지 세력이 결집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8.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과연, 
박원순과 이재명은 이 말의 뜻을 알고 있는 정치인인가?
혹은 지킬 의향이 있는 정치인인가?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

박원순과 이재명은
반칙과 특권, 그리고 기득권 세력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나?

준비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싶을테지만,
그런데 왜 지금은 국민과 싸우는가?

문재인을 비난해서 그의 지지자가 반발하는 것을 보고,
친문패권이라고 주장하고 싶은건가?

유권자인 국민과 싸우지 않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는 정신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마타도어식 비난 말고, 공정경쟁, 정책대결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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