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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강압에 의해 돈을 뜯겼다?
게시물ID : sisa_836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epirate
추천 : 2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9 10:57:00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는 것은
삼성이 최순실에게 지원한 돈이 뇌물인지, 강압에 의해 갈취당한 것인지 따져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최순실이 삼성에게 승마지원을 먼저 요구했다고 칩시다.
과연 삼성이 그제서야 이참에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합병동의를 요구했을 까요?
 
 
삼성은 박근혜나 최순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조직입니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준비는 이미 에버랜드 사건 때부터 기획되어 진행되고 있었고,
아마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도.. 적어도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시점 전후로 큰 틀에서 계획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합병을 위한 주주들의 구성과 동향도 이미다 파악해 놓았을 거구요.
 
국민연금이 Key를 쥐고 있다는 것... 삼척동자도 알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은 그에 대해 Deal을 시도할 적정 시점을 노리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가.. 꽤 허당인거지요.
이거 잘하면 푼돈 몇 푼으로 거사를 이루어 낼 수 있겠다 싶었을 겁니다.
 
다시말해 삼성합병은 국정농단의 하위 카테고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악의 꼭짓점입니다.
국정농단 세력과의 커넥션이 오히려 그 하위 카테고리이자 논리적 필연인 것이지요.
 
오늘 김기춘이 구속되는지를 보면
과연 대한민국 최고 권력이 재벌의 후예인지 유신의 후예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재벌은 물적 토대를 제공하고, 유신의 후예는 법적/정치적 토대를 제공했는데..
과연 누가 진정한 실권자일까... 우울하고 슬픈 궁금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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