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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목재를 다듬는 공구처럼 여기면 됩니다.
게시물ID : sisa_840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노는자긍심
추천 : 0/2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01/26 13:15:55
나무 자를 때는 톱을 쓰고, 못을 박을 때는 망치를 쓰고,
모난 부분을 도려낼때는 대패를 씁니다.
각 작업에 맞게 필요한 공구를 가져다 씁니다.
그렇다고 안 쓰는 공구를 버리지 않습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현상황에 맞는 정치인을 지지 하면 됩니다.
문재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문재인을
박원순이나 이재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지지하면 됩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장이 다르다고 
버린다면 나중에 필요할 때 쓸 연장이 없습니다.

새로 사서 쓰면 그만이겠지만,,,,새 연장도 마련하면
자신에게 맞게 다시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하고
길들인다 해서 예전만하게 길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사서 또 길들여여 하고.

정치인에 함몰되어 감정을 낭비하고 소모하여,
상대뱅을 비방하고 무작정 내 팽개칠 필요 없습니다.
필요하면 가져다 쓰고 필요하지 않으면
그냥 보관해 놓고 해당 작업에 맞게 가져다 쓰면 됩니다.

여전히 박원순은 서울시장으로서 최고 이고
이재명은 성남시장으로서 최고 입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유력한 문재인이 결국 대통령이 되면,
둘 중 누군가는 장관이 될 수도, 총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박원순이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이나 김부겸 안희정등의 조력없이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인은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만드는 내 공구로 생각하십시요.
단,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채로 말이죠.

저는 지금 문재인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그를 지지하고 대선에서 그에게 표를 던질 것입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하여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김부겸 중 한 명이 대선 후보가 되야 한다해도
꺼릴게 없습니다. 모두 능력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선거 운동중 일어나는 네거티브에 대해 비판하고 비난하는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저도 박원순과 이재명 신나게 욕하고 까댑니다.
하지만 지지후보에 너무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여 상대후보를 비방만 해서 
사이가 틀어지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미국꼴 나는 겁니다.

정치인은 인격을 가진 유용한 공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고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도 그래서 더 두분을 존경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고자 했고,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떠나갔으니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에 지나치게 함몰되어 
여러분들의 정치가 힘든싸움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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