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존재 이유는 개인 상호간의 가치가 대립되는 것을 조정하는 것입니다.개인 상호간의 가치가 서로간의 위력의 차이에 의해 조정되면 그것은 야생이지요.그 위력이 국가 밖의 존재와 부딪히면 전쟁이고요.그래서 개인은 자신의 무한한 자유 중 일부를 "현명하게" 희생하고, 그 대신 집단으로 수렴된 위력의 우산 아래에 보호받기를 동의한게 국가입니다.이 논리에 따르면 국민 개인이 자신의 자유를 법이라는 질서 하에 스스로 제한하는 한 국가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국가는 그 국민이 한 순간이라도 국가에 기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면 위력의 자산으로 간주해서 지켜야하기 때문입니다.이 과정에서 국가 내부의 개인들이 국가에 희생하고 남은 자신들의 위력을 소집단으로 모은 것이 정당입니다.그러므로 정당은 패(집단)의 존재를 구성의 숙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정당 내에서 이 패권이 견제되어야 하는 경우는 패권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상호간에 합의한 정강, 정책을 깨뜨렸을 때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박근혜의 패권을 탄핵으로 부정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위반이 없는데도 자신들의 패가 작아서 패권의 부당함을 논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이 그 패권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을 모아서 새로운 패권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매력있는 이권을 제시해서, 숫자로 더 큰 패권을 만들어내서 기존의 패권에 숫자로 이기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기를 들고 싸우지 말자고 합의한 것이 민주-다수결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면 그 정당에서 나가고 그것도 싫으면 이민가서 다른 국가패권에 귀속되면 됩니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왜 파냐고 따지는거만큼 허망한게 정당에서 패권을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