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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 그리고 정당의 기능
게시물ID : sisa_841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월차원
추천 : 1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7 09:16:59
국가의 존재 이유는 개인 상호간의 가치가 대립되는 것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개인 상호간의 가치가 서로간의 위력의 차이에 의해 조정되면 그것은 야생이지요.

그 위력이 국가 밖의 존재와 부딪히면 전쟁이고요.

그래서 개인은 자신의 무한한 자유 중 일부를 "현명하게" 희생하고, 그 대신 집단으로 수렴된 위력의 우산 아래에 보호받기를 동의한게 국가입니다.

이 논리에 따르면 국민 개인이 자신의 자유를 법이라는 질서 하에 스스로 제한하는 한 국가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국가는 그 국민이 한 순간이라도 국가에 기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면 위력의 자산으로 간주해서 지켜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 내부의 개인들이 국가에 희생하고 남은 자신들의 위력을 소집단으로 모은 것이 정당입니다.

그러므로 정당은 패(집단)의 존재를 구성의 숙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정당 내에서 이 패권이 견제되어야 하는 경우는 패권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상호간에 합의한 정강, 정책을 깨뜨렸을 때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박근혜의 패권을 탄핵으로 부정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위반이 없는데도 자신들의 패가 작아서 패권의 부당함을 논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이 그 패권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을 모아서 새로운 패권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매력있는 이권을 제시해서, 숫자로 더 큰 패권을 만들어내서 기존의 패권에 숫자로 이기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기를 들고 싸우지 말자고 합의한 것이 민주-다수결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면 그 정당에서 나가고 그것도 싫으면 이민가서 다른 국가패권에 귀속되면 됩니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왜 파냐고 따지는거만큼 허망한게 정당에서 패권을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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