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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는 그냥 자신만의 화두를 던졌다봅니다.
게시물ID : sisa_843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노르말
추천 : 9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03 15:45:28


안희정씨 대연정 발언을 듣고 생각해봤는데

기회주의적으로 그냥 던져본 말이 아니고

꽤 오래 생각해온듯한 안희정씨의 소신이고 비전인듯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적폐청산과 개혁인데

그것들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이제 how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네요.

한쪽을 청산대상으로보고 싹 쓸어버리느냐

현실가능한 수준의 개혁안을 협치를 통해 온건한 개혁들을 계속 해나가느냐.

한쪽은 수구세력의 극렬 반발때문에 실질적 성과를 내는게 만만치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

한쪽은 발전된 성과는 나오겠겠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의 개혁은 되지 못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낫다고 생각하는 방법론이야 다를수 있죠. 

그 중 어느쪽이 지금 현실에 더 적합하냐 하는건 우리가 판단할 몫이구요.

우리가 그렇게 원했던 정책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겁니다.

전 안희정씨가 말한게 언젠가는 우리 정치가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그 어떤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차기보단 차차기에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어찌됐든 젊은피 답다 싶습니다. 미래가치를 제시한거니까요.

유시민이 말하는 큰 기술이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차기만을 생각한다면 정무적으로 봤을때 여러모로 무리수 발언이었지만

차차기를 염두한다면 나쁠 것 없어 보입니다.


문재인이라는 압도적 지지율의 후보와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네거티브하며 실망스러운 억지 대립각을 세우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긴장감없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머무르지도 않는 방식.

둘의 시너지를 내면서 자기 미래를 위한 포석까지 깔아두며 차근차근

저는 안희정씨 잘 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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