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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전 장군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
게시물ID : sisa_846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행도적
추천 : 0/12
조회수 : 14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10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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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인범 전 장군의 사과문이라는 게 아래의 두 줄입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존경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5.18의) 무한책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한치의 변함이 없다.
표현의 부족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내용을 곰곰히 따져보면
'5.18운동시 특전사의 발포 건과 12.12와 5.18 주역인 정호영 장군을 인간적으로 존경한다.' 는 발언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
또한 심려의 뜻은 '마음속으로 걱정함. 또는 그런 걱정.' 으로
자신의 발언으로 문재인 측에 걱정을 하게 해서 미안하는 것이지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진 않았습니다.
이건 사과가 아닙니다.

전인범 전 장군의 발언중 진정한 사과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했는데, 의도치 않게 저의 부족과 불찰로 문 전 대표님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
"멀리서나마 문 전 대표님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겠다"
라는 부분으로 문재인 전 대표한테만 사과다운 사과를 했습니다.

전인범 전장군?
유머게시판등에서 전인범 전 장군의 일화등을 보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군이라고 좋아했으나
5.18 민주운동에 대한 인식을 듣고 더 이상 지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능하고 일 잘하면 뭐합니까?
사고방식부터가 틀려먹었는 데.
거기에 5.18 발언에 관해선 사과는 하지도 않고, 지금 대세이고 힘있는 문재인 전대표에게만 사과를 했습니다.
5.18 발언이 잘못된게 아니라 문재인의 지지율을 깍아먹은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전인범 전 장군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중 자신의 발언이 아직도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호남쪽 지지율이 떨어질 것 같으니 문재인 캠프에서 전인범 전 장군에게 도피성 연수를 떠나라고 권한 듯 싶습니다.
아니라면 엊그제 와이프가 구속됐는 데 취소해도 되는 4개월짜리 연수를 떠날 리가 없죠.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분명 전인범 전 장군이 망언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고,
4개월 뒤 조금 잠잠해지고, 더 민주당 경선까지 끝나서
한국으로 전인범 전 장군이 복귀해서 캠프에 참여한다면
분명히 이번 일을 따지고 들 것이고, 다시 문제 제기할겁니다.

아직도 군인들중에
"전두환이 5.18 발포를 지시했다 생각 안하고,
지금도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느냐"라며
당시 시민들을 사살했던 군인들을 옹호하는 군인이 있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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