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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소수가 판을 더렵힐 수도 있다.
게시물ID : sisa_846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셋이산당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10 23:44:46
초등학교에 근무합니다. 

오늘 1학년 신입생들의 반편성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내 일도 아닌데... ㅜㅜ)

명단을 받고 그걸 꼭 아파트별로 나누어서 반배정을 하라고 하십니다. 

'왜 아파트로 구분하지?'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합니다. 

각 아파트에 사는 애들을 반 별로 나눠서 편성을 했습니다. 

이름이 같은 학생도 확인하고 어린이집에서 다툼(?)이 있어 꼭 다른 반으로 배정되어야 할 학생도 확인하고 

이것 저것 확인하다 반편성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부장님이 꼭 주소에 있는 "아파트"를 확인하라 하십니다. 

쫌 많이 답답해서 

"아니 왜 그렇게 아파트를 기준으로 배정을 해야 합니까?" 했는데

대답이 좀 충격이였습니다. 

제 눈에는 단층에 별반 다르지 않는 거의 같은 평수의 아파트가 있는 학군인데 

몇몇 아파트는 임대도 있고 전세도 있어서 학부모들이 꺼려하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정말 무난하고 상식적인(?) 학군이었는데 이런 얘길 들으니 정말 멘붕이 오더군요.

"아니 그럼 어디가 잘 사는 아파튼데요?!" 물었더니

단층에 지은지 20년도 넘은 아파트 단지 학부모들이 그렇게 항의를 한다고 합니다. 

아...


설마 다 그렇게 항의를 했을까요?

소수 몇몇이 진상을 피우니 그렇겠지요.

그 소수 몇몇을 시작부터 싹을 자르지 않으면 전체가 더렵혀 지는것은 시간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민주에서도 몇몇은 그냥 싹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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