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입니다 ㅎ
시게 분위기나 오유 분위기들은
더민주.. 그중에서도 문후보에 관련해서
요새 보면 막
박사모가 따로 없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들으면 기분이 정말 나쁘실 것 같지만,
실은 오전에
한바쿠 둘러보다가
왜 이명박근혜하텐 한마디 못하다가
문재인하테만 그러냐
소수정당 제일 잘 챙겨주는게 문재인인데
뭐 잘났다고 그러냐
이런글이 엄청 공감받고 있고 그러길래
그냥 생각이 나서요
푸념합니다
종종 시게 와서 보면
문후보님에 대한 무조건적 애정이나 뭐.. 지지
그런거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거야 뭐
제가 볼 때 좀
오글거리고 그런면이 있는거지
딱히 그런걸 반대하지도 않고
반대해야 할 이유도 없고 반대해서도 안되는거죠
민주주의니까
그런데..
이번에 녹색당이네 노동당이네 와서
난리친다고
입진보들 패션진보들
니들이 정권잡으면 나라가 망하느니 어쩌니
박사모랑 똑같은 수준밖에 안된다고 보였어요 저는.
새누리, 이명박근혜시절엔
쥐죽은 듯 조용히 있다가 왜 문재인하테만 그래?
가만히 있은적 없습니다.
그들도 계속 싸워왔고
당신이 가만히 있었다고 해서
다른사람들이 투쟁한 사실까지
지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옆에서 이렇게 얘기하기도 좀 그렇긴 한데..
저도 성소수자 인권으로 투쟁해본 적은 별로 없거든요
특히나
메갈은 뭐.. 일베나 다름없는 애들인데
그냥 저는 다른 문제들-남북문제라든가 싸드배치 등-가지고
투쟁해왔지만
항상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서요
거기다가
'진보' 라거나 '인권' 이라거나
사람이 먼저다-
이런걸 쓰는 후보께서
인권 등의 문제에서
이명박근혜에다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 받길 원하시는건
지지하는사람으로서 쪽 팔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도 이명박근혜 새누리를 찾나.. 싶어서요
부역자들
나라팔아먹은놈들
수구보수꼴통들 보다 낫잖아?
이런말 들으면
되게 비겁하다... 라고 느껴요
이명박근혜하테는??
그렇다고 소위 진보라고 딱지 달고 하던 사람들이
그 아래에서 투쟁해오지 않은 것도 아니고
항상 광장에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그래서 우리가 이명박근혜 뽑은것도 아니고 다시 뽑는다는 것도 아니고
아니,
애시당초 알아요
그대들도
나도.
어차피 선택권따윈 없어요
그렇잖아요??
저도 투표장가서
결국은 더민주, 그리고 가능한 지지율이 높아 당선될 야당인, 혹은
정말 그나마 정책이나쁘지 않은 야당인
을 뽑겠죠.
그들에게 내 표를 주겠죠.
근데
그렇다고 보수 뽑을꺼야?
는
너무 비겁한거 같아요
선택권도 없는 우리에게
그런말 하는것조차
결국은
권력이니까요
머릿수 적어서 진보딱지 나부랭이들은
무섭지도 않을테니까요.
그냥
오전에 갑자기 소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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