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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은 왜 2017년 2월에 벌어졌나
게시물ID : sisa_851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i
추천 : 3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18 22:37:44

김정남 암살 같은 사건은 누가 뭘 했다고 인정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모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시다. 

판사님, 이 글은 제 강아지가 키보드를 두들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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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금 원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 북한: 아무것도 하지마
- 남한: 사드 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남한이 사드 설치하겠다는 것에 대해 중국이 남한에게 주장할 수 있는 패가 줄었습니다.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지금 당장: 남한이 사드 배치하는 것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하고, 중국 공산당원들은 미군이 앞마당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군사적인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이게 다 후진타오 때문이다... 소리나오기 딱 좋습니다.)

2. 가까운 미래: 중국은 2017년 3월 5일에 주석직 승계를 결정하는 전국인민중앙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후진타오 주석의 장기집권시도에 크리티컬 히트를 제대로 날렸습니다.

3. 먼 미래: '가끔은 휘하의 국가에게 나라가 휘청거릴 수도 있는 선택을 강요하는' 패권국을 꿈꾸는 것이 중국인데, 이러한 중국의 장기적인 목표에 똥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때가 아닌데, 왜 지금 김정남을 죽였을까요.


지난 번에는 '돈 안 받는 북한이 미사일 쏘게 하기 위해서, 돈보다 더 가치있는 인물을 남한이 대신 죽여준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석탄 수입을 전면 중지하는 중국이 하는 행동으로 봐선,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 보니, 2017년 3월에 남한으로 입국시켜 북한을 도발할 예정이었다는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거기에 박근혜의 북한 연결 창구가 김정남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통일대박'을 꿈꾸던 박근혜-최순실이 죽여버리는 건 상상하기 힘든 선택일지 모릅니다.


아마 진실은... 다음에 가까울 겁니다.

"박근혜가 탄핵을 어찌어찌 기각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민중의 분노를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끌고가서, 개전 또는 계엄에 준하는 상태로 밀어붙여 진정시키려고 계획했다. 이를 위해 김정남을 남한으로 입국시키려고 했다.

북한 김정은은 미X 년 때문에 전쟁질하기 싫어, 안그래도 죽이려고 벼르고 있었던 이복 형을 사람들 다들 보는 대낮에, CCTV 잔뜩 깔린 공항에서 대놓고 죽이는 미X 짓을 저질렀다."

출처 http://www.ytn.co.kr/_ln/0104_20170218210020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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