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예로 들며 나는 이렇게 적들이 득실거리는 곳에서조차 모든걸 대화로 풀고 여태 도정을 잘 운영해왔다.

라는 걸 어필하는거죠.

일견 그 포용력이 장점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안희정이 어필하는 대상은 국민이 아닙니다. 

그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다른곳이 아닌 안희정과 반대쪽 진영에 있는 사람들.

결국 

개누리와 "대화"해서 

개누리와 "통합"하여

개누리와 "연정"하겠다는겁니다

국민들은 민주주의건 대통합이건 대연정이건 하던지 말던지 우선

이걸 안희정이 모른다면 감각이 없는것이요 국민과 정서를 같이하지 못하는것이고

알고도 저러는거라면 정석적으로 가다가는 절대로 이길수 없는 사이즈기때문에 유시민이 말하는 큰기술을 걸어보는것

그 큰기술은 결국 보수표 흡수입니다

줄곧 보수표 흡수하려 하는말이 아니다라고 말하고있는 안희정이지만

그렇다면 결국 멍청 혹은 부족한 사람이라고밖엔 판단이 되지 않네요

오늘 썰전에서의 여느때와같은 두루뭉실한 뜬구름화법을 보며 다시한번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