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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댚이 오징어라니
게시물ID : sisa_860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ㅣ대유감
추천 : 4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9 08:56:53
◇1세대 '선거운동'형…유시민부터 안희정까지=유시민 작가는 커뮤니티를 활용한 원조격 정치인이다. 2010년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유 작가는 MLB파크에 "야구장과 달리 투표소는 무료"라며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글이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컴퓨터에 MLB파크 화면을 띄워놓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당시로선 생소했던 '정치인 인증'에 MLB파크 유저들은 열광했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비슷한 방법으로 MLB파크와 오늘의 유머(오유)에 인증했다. 특히 오유에는 "그동안 오유 유저 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영상편지까지 첨부했다. 이 동영상은 문 전 대표가 낙선한 이후에도 커뮤니티 내에서 계속 회자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해당 커뮤니티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유저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활용했다. 일종의 '커뮤니티 선거운동'인 셈이다. 단순한 소통이었지만 파급력은 컸다. 유저들은 유명 정치인이 자신들의 공간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인정욕구'를 충족받았다. 1세대 방식은 아직 유효하다.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는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인증샷을 남기며 "저에 대해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좋으니 말해달라"고 밝혔다.

◇2세대 '모니터링'형…김진태부터 조응천까지=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 국정감사장에서 '일간베스트'에 접속한 사실이 한 인터넷 방송에 의해 포착되며 화제에 올랐다. 그의 국감 태도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일베 유저들은 열광했다. 이후 김 의원이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며 소위 '일베 스타'가 되는 데 이 사건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사례는 정치인이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고 동향을 파악할 정도로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정치인이 네티즌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파했던 과거와 달리 소통 방식도 쌍방이 됐다. 유저들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됐다.
이같은 2세대 모니터링형 정치인으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있다. 조 의원은 오유에 회원가입을 한 것은 물론 '일베' 게시물도 직접 링크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비판한다. 특히 자신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하는 일베를 향해 일베 특유의 언어를 사용해 역으로 조롱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후략-
 
 
이거 저만 몰랐어요?
캭~~~~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30905200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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