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0년 6월 일본 최대 유가공업체인 유키지루시 우유를 먹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
처음에는 십여명이 중독 증세를 보인 대단치 않은 사건이었으나,
사장이 말도 안되는 변명과 은폐로 일관함.
엉터리 후속 조치와 리콜로 식중독 중독자 만명이 넘어서고, 사망자까지 나옴.사태가 커지자, 전국 소매상들이 해당 우유 판매 거부,
학교 급식에서 유키지루시 우유를 빼는 등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남,
주부들은 유키지루시 유제품은 쳐다도 보지 않음.
2001년 유키지루시 유업 도산함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88373 2002년 유키지루시 식품이 광우병 파동을 틈타, 수입 쇠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다 발각,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킴
식중독 사건의 피해액를 복구하려는 꼼수임이 밝혀짐이후 매출 10조에 이르던, 유키지루시 그룹은 해체되어 각 분야에서 합병, 도산 등을 거치며, 매출이 반에 반토막남.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7100002/2002/01/007100002200201232228011.html2. 이 사건의 영향
- 식품 위생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쳐, 우유 생산 이력을 기록한 젖소 일기장이 등장하는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됨.
- 일류 기업에 대한 신뢰붕괴
- 우유 업체 전반에 대하여 대대적인 검사가 이루어짐
비위생적인 우유를 만들던 여타 업체도 고발됨. 이후 우유 제조 공정에 관한 감시와 법이 더욱 엄격해짐
- 우유에 대한 정의가 엄격해짐. 원유 100% 제품에만 우유라는 표기가 가능.
커피 우유, 과일 우유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밀크커피, 카페오레 등 대체 용어로 표기.
- 예상과는 달리 우유에 대한 소비 감소는 일어나지 않았고, 저지방이나 고칼슘 우유 등
성분조정 우유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성분무조정 우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
일본은 정말 소비자의 힘이 있는 나라에요...
근데 정부에게는 굉장히 관대함....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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