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나 소녀상 합의를 반대하는 것과
결정된 외교사항을 뒤집는 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주제이다.
사드나 소녀상 합의를 반대할 수 있고, 그것을 신념으로 가질 수 있다.
나 또한 그렇고.
하지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외교적 합의를 성실히 지키는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
그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의무다.
이 둘을 분리시켜서 논리적으로 보지 않으면 안된다.
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사항에 있어선,
얼마든지 대통령 본인의 신념에 따라서 판단을 내리고 일을 진행하면 될 것이다.
정부의 영속성과 예측 가능성은 대통령 당선 사실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